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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대규모 공격 감행’ 무장단체 조직원 177명 사살

2026.02.03 오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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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키스탄 분리주의 무장단체가 남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이후 보안군과의 교전에서 조직원 177명이 사살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여러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 22명을 추가로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BLA가 발루치스탄주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한 이후 사살된 조직원 수는 17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BLA 조직원들의 공격을 받아 숨진 민간인 33명과 보안군 17명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규모 교전 이후 발생한 사망자 수는 모두 227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사흘 동안 사살된 무장단체 조직원 수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BLA의 이번 공격이 인도의 지원을 받아 감행됐다고 계속 주장했습니다.

나크비 장관은 "(사살된 조직원들은) 인도가 지원하는 테러리스트들"이라며 "인도 요원들과 그 협력자들은 완전히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을 이유로 이달 열릴 T20 크리켓 월드컵 대회에서 인도와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LA는 최근 자신들의 공격이 ’검은 폭풍 작전’의 하나로 발루치스탄주 전역에서 파키스탄 보안군을 대상으로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루치스탄주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사건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6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에서 무장단체를 연구하는 압둘 바시트는 로이터에 "반군 세력은 독립 국가를 만들 수 없고 군 당국도 그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며 "이 교착 상태가 발루치스탄주에서 (현재) 목격되는 극단적 폭력을 양산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LA는 지난달 31일 발루치스탄주 전역에서 군사 시설을 비롯해 경찰서와 민간 시설 등을 표적으로 자살 폭탄 테러와 총격전을 동시에 감행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이란과도 국경을 맞댄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곳으로 꼽힙니다.

BLA 등 이 지역 무장단체는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는 이유로 독립을 주장하면서 보안군과 외지인 등을 대상으로 계속 테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군도 대대적인 진압 작전으로 맞서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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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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