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에 이어 정보보호 당국도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기업 엑스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의 성적 이미지 생성 논란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현지 시간 3일 성명에서 그록의 이미지 생성에서 개인 정보가 잘못 다뤄졌는지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록은 여성과 아동을 성적으로 그린 이미지를 생성해 공유하는 데 사용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전 세계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인 오프콤(OfCom)은 그록이 영국에서 불법 콘텐츠로부터 영국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준수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조사에 먼저 착수했습니다.
정보위원회는 보도된 것과 같은 그록의 성적 이미지 생성은 영국 데이터 보호법에 따라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며 "이런 식으로 개인 정보에 대한 통제를 잃는 것은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고 특히 아동 관련한 것은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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