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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참석..."지방주도 성장 열어젖히는 역사적 날" [현장영상+]

2026.02.0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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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거제시에서 열리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거제와 경북 김천을 잇는 이 철도가 오는 2031년 개통되면, 거제에서 서울까지 2시간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상남도 경상북도 도민 여러분.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남부내륙철도가 마침내 착공합니다.

이 뜻깊은 착공식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수로 함께하겠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이곳 경남 거제까지 잇는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김삼선이라는 이름으로 기공식을 가졌지만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지난 60년 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중단되면서 이 지역은 너무나 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주민들은 타지를 가려면 오랜 시간 차를 타야 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먼 도시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동네에 기차역 하나 없는 설움이 시간이 지나며 지역의 경쟁력을 떨어뜨렸고 끝내 지역의 소멸위기까지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닙니다.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대전환의 시작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한계에 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문을 열어젖히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난 시기에 자원과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모든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서 소위 몰빵하는 올인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지역으로는 수도권에, 기업으로는 특정 대기업들에게 그리고 특정 계층에게 모든 기회를 몰아줬습니다.

그래서 성장의 발전의 과실을 흘러내리게 해서 모두가 누리게 하는 소위 낙수효과로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일극체제,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를 맞이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모든 것이 몰리면서 자원과 기회가 비효율을 노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서울로 모든 것이 모여서 서울은 집값이 폭등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하고 지방은 사람들이 사라져서 소멸하는 그런 위기를 겪으면 이 나라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이 불가능합니다.

이제 균형성장, 균형발전을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 이번 철도건설로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하면서 경북과 경남의 곳곳이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포함되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한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들께서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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