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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불 두 곳에 헬기 투입...포항에서도 산불

2026.02.08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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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등에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해 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도 오늘 아침 산불이 나는 등 경북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수빈 기자! 경주에 산불이 났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경주 지역 두 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먼저 어제(7일) 밤 9시 반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후 밤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남면의 경우 화선은 0.92km고, 진화율은 94%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밤 9시 40분쯤엔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첫 산불이 발생한 양남면과는 직선거리로 약 13k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마찬가지로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산림 당국은 오늘(8일) 새벽 5시 반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선은 1.74km, 산불영향구역은 10ha 정도고 진화율은 60% 수준입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현재 두 지역에 인력 341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두 지역에 산림청 헬기 12대, 소방헬기 5대, 군 헬기 4대 등 모두 헬기 31대가 투입됐습니다.

두 산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현장에 평균풍속 초속 4.3m 수준 북서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주의 경우 건조경보까지 내려진 만큼 산불 확산이 더욱 우려됩니다.

특히 문무대왕면 인근엔 석굴암과 불국사가 위치해 있어 우려가 컸는데, 소방 당국은 문화재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 대응에 나선 경주시는 산불이 인접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 새벽 6시 기준 모두 10개소에 88명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입산을 금지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포항에서도 산불이 났다고요.

[기자]
네, 경북 포항시 죽장면 지동리 마을회관 인근 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 반쯤입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포항시는 입산을 금지하고 산불이 번질 경우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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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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