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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에 폭설...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2026.02.08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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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어제와 오늘, 호남과 제주 지역에 이틀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운영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호남지역에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심 속 공원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호남지역에는 이틀간 10cm 안팎의 눈이 내렸는데요.

현재까지 광주 광산구에 13㎝의 눈이 내렸고요.

전남 나주 11.4㎝, 함평 월야 11.4㎝, 목포 11.1㎝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전북 지역은 고창과 순창지역에 새벽 5시 반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정오까지 눈이 2~7㎝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곳곳에 풍랑특보도 내려지면서 전남지역 섬을 오가는 34개 항로 여객선 42척 운항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아울러 목포 다부잿길과 유달산 일주도로 등 전남 지역 6개 도로가 통제됐고요.

월출산 등 국립공원 5곳 탐방로 출입도 중단됐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 신고도 잇따랐는데요.

나주시 산포면에서 택시가 눈길에 빠지는 등 전남에서만 9건에 달하는 눈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앵커]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도 중단됐다고요.

[기자]
네, 공항 측은 폭설로 인해 오늘 새벽 6시부터 활주로를 폐쇄하고 제설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애초 오전 8시까지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폭설이 이어지면서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중단 시간을 2시간 연장했는데요.

오늘 새벽 6시 5분 김포행 여객기도 결행해 현재까지 국내선 64편이 결항한 상태입니다.

결항 항공기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대설주의보 등이 동시에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공항 측은 새벽 동안 내린 눈은 그친 상황이지만, 언제 다시 눈이 내릴지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황에 따라 운영 중단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도 대설로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항공과 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항공과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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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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