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의 보호를 요청하는 탈북민 인권단체의 서한에 최근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북한군자유송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 소속 미국 탈북민 인권단체 자유조선인협회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군 포로의 자유의사 존중 및 강제송환금지(non-refoulement) 원칙에 따른 보호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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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北포로 보호해야" 탈북민단체 서한에 회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탈북민 인권단체 자유조선인협회 측에 보내온 회신ⓒ북한군자유송환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조선인협회 피터 오 대표 앞으로 9일(현지시간) 보내온 회신에는 "시간을 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당신처럼 자랑스럽고 성실한 시민들이 있기에 저는 우리의 가치를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미국을 최우선에 두기 위한 싸움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없었다.
앞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은 한국행 의사를 밝혔다. 비대위는 북한군 포로들의 강제송환을 막고 국제적 보호조치를 확보하기 위해 활동해 왔다.
이날 비대위는 주요 유럽 국가 의회를 대상으로도 북한군 포로들의 자유의사 존중 및 보호 대상자 등록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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