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감귤류가 무관세로 수입됨에 따라 국내 감귤 시장의 경쟁이 무척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제주에서는 한라봉·천혜향 등 고급 감귤인 만감류의 품질과 신선도 관리에 집중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농가에서 만감류 ’천혜향’ 수확이 한창입니다.
주황빛으로 잘 익은 과일마다 고품질 생산을 위한 농민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강승선 / 천혜향 재배 농민 : 당도 높은 생산을 위해 1년 동안 물 관리에 철저하게 했고, 고품질 천혜향을 만들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제주산 만감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평가받습니다.
또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어 몸속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도는 높으면서도 신맛을 내는 산도가 지나치지 않은 것도 특징입니다.
제주산 만감류는 유통 과정에서의 신선도 관리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수확한 뒤 선별, 포장을 거쳐 출하하는 구조로 이삼일이면 소비자가 구매 가능합니다.
일부 농협은 만감류 전용 선과기를 도입해 유통 시간 단축과 신선도 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김성범 / 중문농협 조합장 : 크기, 당도 분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하는 데 빨리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신선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감귤류인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로 수입되며 물량이 1만6천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지만, 제주는 이에 맞서 ’고품질 전략’으로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이춘협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 최근에 APC(농산물 유통 센터)가 완전히 스마트화되어 있어서 당산도, 중량, 크기별로 완전히 구분돼서 고품질 감귤만 고객들에게 출하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수입 과일과의 경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산 만감류는 신선도와 품질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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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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