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으로 영장이 청구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2023년 추가 정치권 로비 정황 등 김 전 시의원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정 기자, 구속 심사 일정이 잡혔단 소식은 아직 없는 거죠?
[기자]
네, 검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지만, 영장 심사 기일은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법원이 함께 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의원의 구속심사까지 절차가 좀 더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단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두 사람이 1억 원을 주고받았다고 의심되는 ’필요적 공범’ 관계라서, 한 사람의 신병처리 방향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 의원은 체포동의안 통과 이후 심사 일정이 조율될 예정인데, 연휴가 끝나야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여부 판단도 같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기일 지정이 지연되는 게 단순히 법원의 일정 조율이나 실무적인 이유 때문일 수 있단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김 전 시의원은 공천헌금 1억 원 말고도 의혹들이 많은데,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을 기다리며, 2023년 정치권 로비 정황 등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 전 시의원이 수백만 원을 건넸다고 지목한 양 모 전 서울시의원과 금품이 오간 당시 상황을 알았다고 의심되는 민주당 당직자 최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다만, 어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씨는 취재진에게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 전 시의원은 쪼개기 후원을 포함해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신병이 확보될 경우 향후 경찰 수사에도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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