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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봉쇄' 쿠바...멕시코 인도적 지원 선박 도착

2026.02.13 오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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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에너지 봉쇄 정책으로 쿠바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의 인도적 지원 선박 두 척이 쿠바 하바나 항에 입항했습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12일 아침 멕시코 국적의 해군 선박 두 척이 인도적 지원 물자를 싣고 쿠바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선박 한 척에는 우유와 쌀, 콩, 육류 제품, 통조림 참치 등 식품과 위생용품 536톤이 실려있고 다른 한 척에는 분유 277톤이 실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석유 공급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바는 오랫동안 베네수엘라에 석유 수입을 의존해왔지만, 미국이 지난달 29일 안보 위협을 이유로 들며 쿠바에 석유를 제공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석유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을 에너지 봉쇄라고 규정하며, 이 조치가 쿠바의 교통과 병원, 학교, 관광은 물론 식량 생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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