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인 소득세가 없어 글로벌 기업들이 몰리고 있는 미국 텍사스 주에 한국 기업의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 주도 오스틴에서는 약 8년 만에 한인 상공회의소가 다시 출범했습니다.
안미향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테슬라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튼 미국 텍사스.
삼성과 SK를 시작으로 협력업체까지 모여들며 거대한 'K-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텍사스 주도 오스틴에서 한인 상공회의소가 8년 만에 재출범했습니다.
[남종규 / 오스틴 한인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 한인 업체 및 한인 지역 단체들의 힘을 합쳐서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고 지역사회 사람들도 함께 공생하는 그런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오스틴 상공회의소에는 동포 경제인뿐 아니라 한국 기업 관계자도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주순 / 한국계 협력 기업 : 삼성이나 아니면 테슬라나 이런 큰 업체들이 이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이렇게 작은 협력 회사들이나 한국에서 나온 업체들이 많이 상공회에 가입하지 않았을까….]
상공회의소가 재출범한 배경에는 한국 기업과 현지 정부 간 경제 교류 확대가 있습니다.
특히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이후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최대 반도체 행사인 '세미콘 코리아'까지 직접 찾아와 한국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데이브 포터 /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국장 : 윌리엄슨 카운티가 첨단 제조업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는 점을 (한국 기업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강은호 /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장 : 현재 텍사스 진출 한국 기업 수는 약 280여 개사로 집계됐는데요. 최근에는 오스틴 지역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는 낯선 땅에서 우리 기업이 겪는 인력 수급이나 물류, 법규 문제 등을 해결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김구회 / 한국 협력 기업 법인장 : 한국과 문화적인 부분이나 물류 부분에서도 많은 차이점이 사실은 있습니다. 이 상공회를 통해서 충분히 해소가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고….]
한국 기업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텍사스, 8년 만에 재출범한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가 동포 기업과 한국 기업을 잇는 새로운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오스틴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
YTN 안미향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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