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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올림픽의 또 다른 주인공...미식 본고장 사로 잡은 'K-푸드'

2026.03.14 오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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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막을 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못지않게 주목받은 것이 바로 'K-푸드'입니다.

미식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사로잡으며 올림픽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된 K-푸드의 활약상을 손종윤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밀라노의 상징, 100년 역사의 노란색 트램이 도심을 가로지릅니다.

올림픽 기간, 한국의 맛을 알리는 '달리는 홍보관'으로 변신해 전 세계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거점인 '코리아 하우스'에도 김치와 라면은 물론 호떡과 어묵까지,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세계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조민근 / 대한체육회 홍보팀장 : 영화나 드라마에서 K-푸드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K-푸드 존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요.]

밀라노 중앙역에서는 특별한 미식 실험도 열렸습니다.

이탈리아 해산물에 김치와 된장 같은 한국의 발효 미학을 더한 퓨전 요리가 미식가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렸습니다.

이탈리아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에도 소주와 복분자 칵테일이 등장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구선영 / 한식 셰프 : 고추장, 된장을 모두 사용했고요. 김치도 상큼하게 생선 요리에 다시 포인트를 줌으로써….]

[디에고 / 이탈리아 바텐터 : 소주는 다른 재료와 혼합해 훌륭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고, 일반 칵테일보다 알코올 도수와 당도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는 밀라노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시선을 옮겨 봅니다.

과거 한국인으로 북적이던 한식당은 이제 손님 10명 중 7명이 현지인일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안젤로 / 밀라노 시민 : 이탈리아 남부에는 페페론치노 등 매운 음식이 있지만, 북부인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K-푸드의 매운맛은 아주 멋진 경험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농식품의 이탈리아 수출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8,971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민형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 외국 음식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식품 수출은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K-푸드가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식문화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라고 생각...]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의 식탁에 한 발 더 다가선 K-푸드.


미식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우리 맛의 영토를 소리 없이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YTN 월드 손종윤입니다.



YTN 손종윤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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