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소공동에 있는 7층짜리 빌딩에서 불이 나 소방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3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이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중상자 가운데 일부는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소공동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려있고, 외벽도 녹아내렸습니다.
창문 위쪽에 숙박업소 이름이 적혀 있던 간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6시 10분쯤입니다.
주말 저녁 도심 한가운데에서 난 불로 YTN에도 제보 영상이 이어졌는데요.
창문 안으로 시뻘건 불길이 계속 타오르고, 화재 건물 건너편에 위치한 호텔 창으로도 솟구치는 불길이 반사돼 포착됐습니다.
소방 브리핑 등에 따르면, 불은 7층짜리 건물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층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던 거로 파악됐고요, 다른 층에도 숙박 업소가 운영 중이어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감안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관계자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명노선 / 서울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3층, 6층, 7층은 숙박 시설로서 특히 3층과 6층은 캡슐형 호텔로 운영 중인 상태로/ 외국인과 한국인이 현재 내부에 투숙한 거로….]
이후 2시간 반 만인 저녁 8시 43분에 큰 불길을 잡았고요, 밤 9시 35분에는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앵커]
인명피해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선, 50대 여성과 30대 남성, 20대 여성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중 50대 여성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부터 CPR 조치가 이뤄졌고요, 나머지 중상자도 의식 저하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7명이 경상을 입은 거로 확인됐는데요, 일부 호흡 곤란이나 두통 등을 호소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건물에 숙박업소가 3곳이나 있었던 만큼 관계 당국은 부상자 중 상당수가 외국인인 거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 주변으로는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중구는 화재 직후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을 지나는 시민과 차량은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 화재 현장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정영수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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