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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새하얗던 닭발…'과산화수소 표백' 현장에 中 발칵

2026.03.16 오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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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새하얗던 닭발…'과산화수소 표백' 현장에 中 발칵
닭발 가공 공장 모습 ⓒ 중국중앙TV가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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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부 식품 가공업체가 닭발 가공 과정에서 금지된 화학물질인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TV(CCTV)는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방송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에서 쓰촨성 청두의 한 닭발 가공업체의 비위생적인 생산 현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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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새하얗던 닭발…
닭발 가공 공장 모습 ⓒ 중국중앙TV가 보도 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오수가 고인 바닥에 닭발이 그대로 쌓여 있었고, 빗자루나 삽 같은 청소 도구가 닭발 위에 놓여 있었다. 또 작업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닭발을 다시 주워 가공 통에 넣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닭발을 과산화수소 용액에 담가 색을 하얗게 만드는 '표백' 공정이 이뤄지는 장면도 확인됐다.

과산화수소는 강한 산화제이자 소독제로, 식품 가공에 사용할 경우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파괴할 수 있다. 장기간 섭취하면 구강 점막 손상이나 간·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중국 식품 기준에서도 사용이 금지돼 있다.


CCTV는 쓰촨 지역 업체 외에도 충칭의 또 다른 식품업체에서도 과산화수소로 닭발을 표백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닭발 제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되며, 청소년과 어린이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규제 당국은 관련 업체들에 대한 단속에 착수했다. 현장에서 수백 상자의 제품을 압수하고 과산화수소 사용 여부와 위생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해 법률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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