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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 기대치 바꾸면 조치 취해야 할 수도"

2026.03.31 오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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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란 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를 변화시킨다면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버드 대학교 거시경제학 수업 강연에서 이란 전쟁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면서 기다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쇼크는 빨리 나타났다 사라지는 통화 정책 변화가 경제 전반에 퍼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충격을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너지 쇼크가 얼마나 클지 아무도 모르며,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현재의 통화 정책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인들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만들 수 있고 이는 연준에 어려운 선택을 강요할 수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쇼크 속에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연준이 최근의 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사모 대출 시장을 주시하고 있지만, 전체 자산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고 사모 대출의 위험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진 않았다며 광범위한 위기로 번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습니다.

또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회성 가격 상승일 가능성이 크며, 물가를 0.5~1% 정도 높일 것으로 예측하면서 연준 인사들의 우려 1순위가 인플레이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재 일자리 창출이 매우 저조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생산적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중장기적 고용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제에 구조적인 체질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인공지능(AI) 도구가 이를 사용하는 직원들을 훨씬 더 생산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런 기술을 익히는 데 시간을 투자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둔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정치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이어야 하고 제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면서 "연준 의장은 여야 어느 쪽에서도 재임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훌륭한 민주적인 기관을 세우기는 매우 어렵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훨씬 쉽다"며 우회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금융 시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높았던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철회하고, 현재는 인상 가능성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 연구소인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는 "파월의 발언은 교과서적이며 이전 발언들과 일치한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은 눈앞에 닥친 에너지 쇼크의 형태와 범위, 규모에 대해 더 알게 될 때까지 일종의 대기 상태(holding pattern)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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