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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 안 되면 하르그·발전소 폭파"...아랍 국가에 전쟁 비용 청구에 관심

2026.03.31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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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르그 섬과 이란 발전소를 폭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랍 국가들에 전쟁 비용을 청구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공격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를 포함한 최후 타격을 경고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현재 이란의 새롭고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곧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는다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은 물론 석유 수출 통로인 하르그 섬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담수화 시설도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식수와 전력, 에너지 시설 모두를 파괴하겠다는 경고인데요.

미국이 공격에 나서게 되면 이란이 47년 공포 통치 기간에 잔혹하게 숨지게 한 군인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보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오늘 브리핑에서 이란이 협상의 '황금 기회'를 거부할 경우 심각할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이란이 이 '황금 기회'를 거부한다면,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정권이 계속해서 막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제공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후 공격에 나설 경우 이란에서 초토화 작전을 수행한 뒤 이란 체류를 끝낼 거라고 밝혔는데요.

최종 시한인 다음 달 6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공습을 가한 뒤 일방적으로 종전을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를 선호하지만, 협상 실패에 대비해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목표를 몇 주 안에 달성할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란 전쟁 비용을 중동 지역 국가들이 부담하도록 할 수 있다는 언급도 나왔죠?

[기자]
오늘 낮 백악관 브리핑에서 대이란 전쟁비용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걸프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국가들이 전쟁 비용 대부분을 부담했는데 이번에는 누가 부담하느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아랍국가에 전쟁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데 관심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그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는 데 상당히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보다 앞서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생각 중 하나이며, 앞으로 그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 일부를 수용했다며 이란이 공개적으로 하는 발언과 비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내용은 다르다고 말했는데요.

협상에 나선 이란의 약속은 모두 검증될 것이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이란 전쟁이 4주에서 6주가 걸릴 거라는 시간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6일 최후 통첩 시한 내에 합의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쟁 6주째가 되는 4월 중순 전에는 전쟁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겁니다.

이란과의 협상으로 며칠 안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 스무 척이 통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호르무즈 통제권을 되찾을 거라는 주장도 나왔죠?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말인데요.

베선트 장관은 오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다국적군의 호위를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자유가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늘고 있다며 미국이 통제권을 찾게 될거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 시장의 공급은 원활하며, 각국이 이란 정권과 거래를 체결하면서 매일 더 많은 선박이 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미국이 해협의 통제권을 다시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통행료 징수를 추진하면서 이번 종전 협상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이란의 주권 인정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봉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조용한 편이고, 앞으로도 그런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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