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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비닐값에 비료는 품귀..."농산물 가격 인상 시간 문제"

2026.04.03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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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은 국내 농·축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영농철 농사에 쓰이는 비닐 등 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요소비료는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농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종이 한창인 강원도 춘천의 감자밭.

토양 유실을 막고 수분과 온도 조절을 위해 비닐을 씌웠습니다.

'멀칭비닐'이라고 불리는 농자재 가격은 지난해보다 벌써 20%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겨울, 미리 장만해둔 덕에 봄 농사는 시작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이유는 요소 비료 품귀 현상.

농협 자재창고마다 비료가 가득 쌓여 있어야 하지만, 텅텅 비었습니다.

중동에서 수입하는 비료용 요소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가격 폭등이 우려되자 일부 농민이 구매를 서두른 게 원인입니다.

포장지가 파손된 요소 비료입니다. 원래라면 반품시켜야 하는데, 워낙 양이 부족하다 보니 혹시라도 찾는 사람이 있으면 판매하기 위해 이렇게 보관하고 있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나마 요소비료가 남아 있는 곳은 판매를 인당 1포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비료를 구하지 못해 헛걸음하는 일도 속출합니다.

[나오열 / 농민 : 지금 쓰던 비료를 사러 왔다가 구하지 못하고 가격이 올라도 구할 수만 있으면 좋겠고, 살충제만 사서 갑니다. 비료도 못 사고.]

농자재 가격 상승은 물론 비룟값 폭등 우려에 일부 품귀 현상까지.

비료를 제때 구하지 못하면 파종한 작물을 수확 시기까지 제대로 키우는 것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박동엽 / 춘천농협 조합장 : 농협에서도 비료 재고를 확보해서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가에서도 적정량의 비료를 구매하셔서 가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정부는 요소 비료 원재료와 완제품을 더해 최대 5개월 치를 확보해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 전쟁 장기화로 농자재 가격 폭등에 비료 품귀 현상이 더해질 경우 결국,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건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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