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운이 더 짙어지는 중동 상황,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봅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란 전쟁 개시 5주 만에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 격추됐습니다.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이란군 공격에 격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란 방공망을 철저히 파괴했다는트럼프 주장이 있었는데 무색해졌어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격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공격을 받은 것은 F-35 전투기가 아마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요. 그러나 격추는 되지 않고 비상착륙하는 일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실상 격추된 것으로 보이고. 두 전투기가 격추를 받았는데 하나는 F-15 전투기와 A-10이 격추됐고 두 사람의 조종사가 구출된 것 같고요. 한 사람이 실종 상태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구출작전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이란 쪽에서는 조만간 이 1명을 자기들이 찾을 것이다. 이란 쪽에서 끝까지 수색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방공망 같은 경우는 아마도 미국 작전이 방공망이 무력화됐다고 생각하고 조금 방심한 측면이 있지 않냐. 저공비행을 하지 않았나,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정확한 거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투기 격추가 이란과 협상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잖아요. 전쟁 반대여론이 커지려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봐야 될까요?
[문성묵]
그런 의도도 있겠죠. 방공망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무색해졌다는 표현을 앵커님께서 쓰셨는데 2월 28일날 전쟁이 개시됐으니까 이제 한 달을 넘었거든요. 그런데 미군 전투기가 전쟁 중에 한 번도 공격을 받지 않다가 처음으로 공격을 받아서 격추가 됐다. 그러면 방공망이 무력화됐다고 말해도 전쟁 중에 상대국 전투기가 한 번도 공격을 제대로 받지 않고 격추된 적이 없었다고 하는 것 자체는 그만큼 방공망이 거의 무력화됐다. 방금 성 교수님 말씀대로 그러다 보니까 A-10기는 호르무즈 인근에서 공격을 받은 것 같아요. A-10기는 기본적으로 낮게 비행합니다. 그리고 웬만한 공격에도 견딜 만한 그런 맷집을 가지고 있는 굉장히 오래된 비행기인데, 수십 년된 비행기이기 때문에 주한미군 비행기는 지금 퇴역을 했어요. 구닥다리 비행기고 창고에 모셔둔 비행기인데 지금 이게 각광을 받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이란의 비대칭 무기를 제압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무기인 거예요. 이란의 저비용 드론, 그다음에 벌떼 선단, 무인기 선단이런 건 속도 빠른 전투기, 고성능 전투기로 하는 건 무의미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속도도 느리고 상당히 지상 공격에 특화된 그런 전투기이기 때문에 A-10기 12대 갔다가 18대가 추가됐어요. 그리고 거기다가 아파치헬기가, 그건 전차를 잡는 겁니다. 아파치나 A-10은 지상에 있는 표적을 잡아가지고 때리는 비행기인데 제가 볼 때는 A-10이 저공비행을 하다가 저항하는 대공사격에 맞은 것 같아요. A-10기 기체는 바닥에 떨어졌고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해서 구출된 걸로 알고 있고요. 아마 F-15E 같은 경우에는 쌍발엔진입니다. 그래서 조종사가 2명이 타는데 2명이 비상탈출을 했고 1명은 구출이 됐고 1명은 지금 실종 상태라서 생존했는지 여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이 안 좋잖아요. 국제사회의 비난도 높고 그래서 트럼프 정부가 메시지 관리를 잘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의 저런 모습이 생경하거든요. 적어도 미국은 여야를 떠나서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화, 민주가 늘 한목소리를 냈거든요. 그런데 극명하게 갈리고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실수도 있고 그동안 1기 때부터 지금까지 독주해 온 것들이 많은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말 그대로 인용하면 협상에 지장이 없다고 하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거든요. 그건 이따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에서는 고강도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뒤에 실제로 이란 테헤란 근처에 교량을 붕괴시켰는데 여기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군사시설에서 민간 인프라 쪽으로 공격이 이어지는 거 아닌가. 이렇게 되면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속출하게 되는 거잖아요.
[문성묵]
이란 측에서도 민간인 희생자, 사망 숫자, 부상 숫자를 이란 매체가 공개하면서 미국에 대해서 비난을 했죠. 특히 이 교량은 아직 개통도 안 됐는데 이걸 때렸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란 측 주장을 얼마큼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없겠습니다마는 다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교량이 이란이 굉장히 자랑하는 교량이라고 해요. 굉장히 높은 고도고 이란의 기술로 만들어진 교량으로써 상당히 이란 정권으로서는 자기들의 치적으로 자랑하는 교량인데 물동량도 많고요. 고속도로의 핵심, 이란과 남서부 도시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교통망으로 분류돼 있고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어떤 게 민간시설이고 어떤 게 군사시설인가 구분하기가 요즘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측에서 얘기하는 건 결국 미사일이라든지 드론 군용물자가 이 교량을 통해서 이동하고 있다. 그건 군용이거든요. 군사용 도로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 민간인들도 같이. 민군 복합시설이 많아요. 보면 우리나라의 공항들도 민간 항공 비행을 쓰지만 군용비행장과 같이 쓰거든요. 항만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구분이 어려운데 여기서 주목할 건 이런 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로 이란의 군용시설을 타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1만 개가 넘는 타격을 했는데 주로 미사일기지, 군부대 지휘부, 통신망, 방공망 그다음에 드론이나 미사일 저장시설, 주로 군사시설에 집중된 타격을 했는데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석기시대 언급을 했거든요. 그래서 신정군사 독재체제 이란에게 경고의 수위를 높이는. 그래서 발전시설을 타격하려고 했지만 48시간, 5일, 10일 연기해서 4월 6일이거든요. 그래서 군사시설에서 이제 민군복합시설로, 그다음에 수위를 높여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랬거든요. 다리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아직 본격적인 공격도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은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이란이 압박을 받자 가만 있지 않고 걸프국을 대상으로 주요 교량을 보복하겠다는 입장이고 쿠웨이트를 대상으로 정유소에 이어서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타격했더라고요. 이란의 대응 수위는 어떻게 분석하세요?
[성일광]
기본적으로 비례의 원칙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정유시설 때리면 정유시설 때리고요. 담수화 시설 때리면 담수화 시설 때리기 때문에 교량은 아주 중요한 교량이고 높이가 130m 이상 되는 거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교량인데 저 교량을 공격받았기 때문에 이란에서는 중동지역에 있는 가장 중요한 교량들을 다 공격하겠다고 예고해 놓고 있는 상황이고요. 8개나 되는 교량을 다 공격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비례의 원칙에 따라서 최소한 1~2개 정도는 충분히 공격할 가능성이 있고. 쿠웨이트 담수화시설 공격은 쿠웨이트에는 위험하죠. 왜냐하면 식수의 90%를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마실 물이 없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란의 보복, 반격도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센터장님 언급하셨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 파괴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면서다리 그다음 발전소를 거론했단 말이죠. 앞으로 어떻게 공격을 이동할 것으로 보세요?
[문성묵]
발전소 공격하겠다는 건 이미 나왔던 얘기거든요. 그래서 전제는 그겁니다.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라는 걸 전제로 해서 얘기를 하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나온 직후 이란혁명수비대의 반응은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주라는 시한을 정해 놓고 그 안에 더 강렬한 공격을 하고 이란을 떠나겠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일반론적으로 얘기하면 협상을 할 때 조급한 쪽이 불리하고 양보를 많이 하게 되어 있거든요. 지금 협상의 구조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아요. 합의에 의해서 전쟁을 종결할 수 있으면 베스트, 제일 좋은 것이다.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파키스탄이라든지 튀르키예, 사우디, 이집트 이런 나라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데 어쨌든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발전소, 에너지 시설은 그동안 수많은 타격을 하면서도 안 했거든요. 이거는 이란 국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곳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완전히 폭파하는 게 목표가 아니고 적어도 47년 동안 신정독재체제를 유지해 오면서 국제사회를 괴롭히고 고통으로 몰아넣고 테러행위, 핵개발 그렇게 해서 이란 대다수의 국민들을 어렵게 만들고 작년 연말부터 금년 1월 초까지 반정부 시위를 하는 국민들 수만 명을 무참하게 살해한 이 정권만큼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교체는 목표가 아니었다고 해요. 그런데 북수적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고 하기는 했었죠. 그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적어도 이 세력이 계속 권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이나 주변 국가나 국제사회에 나쁜 짓을 못하도록 만들 정도로 하면 좋겠다. 그래서 합의에 의해서 끝나면 베스트고 안 되면 좋아, 내가 목표한 거 100%는 안 됐지만 90% 정도는 됐으니까 나는 나갈 거야. 그러나 만약 이란이 고개 쳐들고 옆으로 공격한다면 가차없이 때릴 거야. 이런 정도의 메시지를 가지고 정리하는 안을 구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시설을 제거하려면 할 수 있는데 손쉬운 목표지만 아직 하지 않았고 그런데 여러 매체에서 나온 게 석유시설을 타격하면 레드라인을 넘는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잖아요. 석기시대로 되돌리려고 레드라인으로 돌릴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결단을 안 했죠. 결정 안 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거죠. 말미를 주고 협상테이블로 나와라. 협상을 통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해 보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경고만 하는 수준인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가장 중요한 핵심 시설,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것인지. 가장 중요합니다. 결단은 아직 내린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공격을 한다면 이란의 반격도 상당히 거세질 것이고 특히 걸프지역에 있는 비례원칙에 따라서 아부다비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아람코나 카타르에 있는 LNG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미 이란도 여러 차례 경고를 했고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무기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미국에서도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어떻게 할지 저희가 의중을 알 수 없으나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 고심히 흔적이 보이고요. 그러나 다른 돌파구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단을 할 수도 있겠죠.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증시가 휴장하는 주말을 이용해서 대대적인 작전을 벌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성묵]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중요한 발표를 하거나 시점이 대략 증시 시작하는 날, 또는 주말 이런 타이밍을 이용해서 경제적 충격은 최소화하고 군사, 정치적 목표는 좀 더 높이는 그런 선택을 해 왔고 그리고 또 실제 물리적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4월 6일이 다가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움직임은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발전소를 타격한다든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타격했을 때 기대하는 효과와 그것 때문에 입게 될 부정적인 영향 같이 계산할 거거든요. 그러니까 득실을 따져서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크면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는 했지만 경고한 것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전쟁이 4주라고 했다가 또 6주 됐다가 지금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그러면 6주를 넘어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그 시간은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는 그래서 에너지 시설이나 발전시설을 타격하는 거는 이란의 회복을 불능하게 만드는 거거든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란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어쨌든 여러 중재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대화의 자리를 통해서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인데 그건 모두의 바람일 거예요. 그런데 과연 어느 쪽이 더 급하고 어느 쪽이 더 초조하게 접근하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 지금 발전시설 타격도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고. 이란 같은 경우 하르그섬 90개의 목표를 타격했는데 군사목표만 타격했고 에너지 시설은 타격을 안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상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나올 것인가. 이런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데 이란도 대비를 하는 것 같아요.이란이 12살짜리 어린 징병을 해서 하르그섬에 인질로 인간방패로 해서 미국이 못 때리게, 이건 극단적인 방법이거든요. 이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중동 안에 있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죠. 아마존과 오라클의 데이터센터를 공격했는데, 이렇게 데이터센터를 지목해서 공격하는 의도는 뭘까요?
[성일광]
이란은 비례의 원칙입니다. 자신들의 산업시설, 파스퇴르연구소 생화학, 의료, 제약연구소를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타격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 거기에 따라서 중동 내에 있는 미국의 ICT 기업이나 AI 기업들을 공격하고 있는데요. 이란의 주장은 AI 기업들이 이번 전쟁에서 이란 내의 목표 타깃에 대해서 찾는 데 AI 기업들이 사용됐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고 가장 유명한 기업은 우리가 알고 있는 팔란디오, 엔트로픽의 클로드시스템을 이용해서 이란 내를 뒤지고 미국이 공격물을 찾아내는 AI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이란 측에서는 미국의 AI 관련 기업들에 대해서 중동지역의 기업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리겠다며 강력한 타격을 예고했지만 현장에서는 때릴 곳이 마땅치 않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 있습니다. 이란의 핵심 무기시설이나 미사일 발사대가 지하화돼 있어서 꽁꽁 숨겨져 있어서 이걸 과연 타격할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문성묵]
미 합참 측 발표는 1만여 개의 표적을 타격했고 그리고 이스라엘이 타격한 것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이라고 얘기했고 미국 측은 아직 수천 개의 목표가 남아 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도 회견을 통해서 우리가 절반 정도 임무를 수행한 것 같다. 남은 목표들이 많이 있다. 이런 언급을 했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이란이 거의 대부분의 군사시설들을 지하화했거든요. 저장시설, 생산시설, 지휘시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란과 북한과의 연결고리, 군사 밀착이 대단했구나라는 것을 보거든요. 70~80년대부터 이란과 북한은 정말 밀착을 했어요. 미사일 개발이라든지 핵 개발 이런 쪽에서 했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아마 지금 북한이 이란에게 두 가지를 수출한 것 같아요. 첫째는 땅굴 지하화시키는. .. 왜냐하면 북한은 6. 25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지하화, 모든 시설을 지하로 집어넣었거든요. 지하시설을 만드는 노하우는 세계에서 거의 톱클래스가 되지 않을까. 이란 하마스 이런 데서 그 역량이 드러났거든요. 또 한 가지 노하우는 독재. 국민을 감시하고 억압하고 협박하고 그렇게 해서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독재 노하우. 선전선동의 노하우를 이란과 한 것 같아요. 그 노하우를 혁명수비대와 이란 신정독재체제가 유지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때릴 곳이 없다는 것은 지하시설은 벙커버스터가 많이 있습니다. 벙커버스터 폭탄이.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에 작년에도 한밤의 망치라는 작전 12일 동안 했고 그때 역사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벙커버스터 B-2 전략폭격기에 매달고 가서 주요 핵시설들을 지하 100m를 타격해서 상당히 무력화시켰다고 하고. 상당수가 지하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란 측 말대로 지하시설을 다 파악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러나 차원에서 그걸 하나하나 찾아서 때리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2~3주를 얘기한 것도 정찰위성을 포함해서 모든 정찰 역량을 동원해서 이란의 움직임을 샅샅이 다 보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드론이라든지 특히 이스라엘이 강한 인간정보 휴민트 정보를 이용해서 파악하기 때문에 그런 군사목표들을 특정해서 하는 것이고 석기시대라고 하는 건 충격요법이죠. 이란 지도부에게 마지막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이제는 영영 역사적으로 당신들은 원망받게 될 것이다라는 그런 차원에서 교량을 시범적으로 타격했고 이란에 수십 개의 발전소가 있거든요. 그 발전소 중에 시범적으로 한두 개를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양측의 소모전이 계속해서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혁명수비대가 이란 정부를 완전히 장악해서 이란이 향후 군부국가 더 심한 독재국가 이렇게 치달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것 같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이란의 미래 어떻게 전망하세요?
[성일광]
정확히 지적해 주신 대로 이란은 사실상 지금 협상파, 그다음에 정치인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혁명수비대 사령관 이런 사람들이 임명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알리 라리자니가 있었던 그 자리 역시 또 다른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임명됐고 지금 혁명수비대가 보필하고 있는 최고지도자가 있지 않습니까? 신변, 건강상태가 알 수 없는 상황인데 만약 최고지도자가 정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모든 중요한 정책결정은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이란은 알리 하미네이 지도자가 살아 있을 당시의 이란과 완전 다릅니다. 이란 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란 2. 0 아니면 이란 세 번째 공화국이다. 왜냐하면 최고지도자가 세 번째이기 때문에. 그래서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지도자가 있을 때는 어느 정도 미국과 대화도 하고 협상도 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의 이란 집권세력의 움직임을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압박을 해도 계속해서 협상테이블로 나오라고 하고 있지만 협상은 없다. 우리는 끝까지 가겠다. 그리고 우리의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우리는 협상테이블로 나오지 않겠다. 상당히 너무나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앵커]
미국 같은 경우에는 국방부 장관 요구에 따라 육군참모총장이 경질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쟁 중에 육군 참모총장이 낙마한다는 이유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베테랑을 예고없이 경질했다는 비난 목소리도 나오고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문성묵]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는 거잖아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도 백의종군을 한 적이 있었고 그게 상당히 잘못된 판단이었는데. 지금 전쟁 양상을 보면 지상전은 아닙니다. 해공군 위주로 전쟁 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상전에 대비한 준비태세는 갖추고 있죠. 어느 전쟁 상황 속에서 육군의 수장인 육군참모총장을 경질했다. 이건 바람직하지 않은 이례적인 조치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된 것은 미국의 전쟁부 헤그세스 장관이 소령 출신이거든요. 그리고 젊잖아요. 그런데 베테랑인 참모총장과 의견 충돌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얘기인데 보도된 내용은 그겁니다. 트럼프의 열혈 지지자 가수 키드 락의 자택 앞에서 군용 아파치 헬기 '제자리 비행'한 걸 두고 육군참모총장은 제지해라, 또 아니다 해서. 트럼프 지지자를 그렇게 일종에 축하하는 비행. 이게 정확히 맞는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여기 이런 과정에서 경질이 됐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앞으로 벌어지는 상황도 계속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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