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동 정세 장기화 조짐에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나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약책 시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27일)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헌민주당 모리모토 신지 의원 질문에 "현시점에서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부터 정유사에 지급한 유가 보조금을 2025년도 예비비로 충당하고 있고 충분한 잔고가 있다"며 "2026년도 예산의 예비비를 활용할 여지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기·가스 등 에너지 절약책을 시행하겠느냐는 질문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에너지 사용을 조금 삼가도록 제한을 두면 어떨까 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경제·사회 활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유권자 95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해 '절전이나 절약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74%로 '필요하지 않다'(2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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