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중구청이 전국 최초로 드론 열화상 카메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노후 건물의 에너지 누수를 정밀 진단합니다.
첨단 기술로 단열 취약 구간을 발굴한 뒤 LH와 협력해 건물 보수까지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드론이 주거지 건물 위를 천천히 선회합니다.
드론이 상공에서 건물을 비추자 눈에 보이지 않던 온도 차이가 화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실내 열기가 빠져나가는 지점과 단열이 취약한 부분까지 한눈에 확인됩니다.
"이 드론에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 기능을 통해 건물 외벽과 옥상 등의 미세한 온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중구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와 드론을 결합한 에너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섰습니다.
연속지적도 위에 사회적 취약성 데이터와 LH의 매입임대주택 데이터 등을 결합한 6단계 분석을 거쳐 건물 진단 대상을 선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선정된 진단군을 대상으로 온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해 에너지 손실 구간을 사전에 찾아내겠다는 겁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균열이나 단열 문제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은주 / 울산 중구청 공간정보과장 : 사람이 육안으로 식별하는 진단보다 드론으로 상공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진단하는 것이 시간이나 인력 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중구청은 이번 건물 진단 분석 결과를 LH와 공유해 실제 건물 보수와 유지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지원이 시급한 30년 이상 된 노후 임대주택 19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한 뒤 내년엔 에너지 취약구역 42세대로 진단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영길 / 울산 중구청장 : 오늘 이곳에 이제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게 되면 (향후) LH가 소유한 노후화된 매입 임대주택으로 (진단 대상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중구청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주거 복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표준 모형을 만들어나갈 방침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 강정구
디자인 : 이윤지
YTN 박영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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