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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매판매 0.5% 상승...고유가에 증가세 둔화

2026.05.15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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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여파로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세가 4월 들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3월의 1.6%에 비해 크게 둔화했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휘발윳값 상승으로 주유소 판매가 전월 대비 2.8% 증가한 가운데 차량과 부품 판매점, 가구 판매점, 의류, 액세서리점, 백화점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휘발윳값 상승으로 여윳돈이 줄어든 미국 가계가 다른 영역에 대한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전월보다 0.6%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4월 실질 소매판매는 사실상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집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미국 가계의 소비를 제약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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