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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수동 성공 확산"...오세훈 "전월세 고통"

2026.05.16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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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성수동 성공 신화'를 부각하며 서울 곳곳에 제2의 성수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개혁신당과 함께 부동산 문제를 고리로 대여 협공에 나섰는데, 양측의 장외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선 성동구청장 출신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홈그라운드인 성수동을 찾았습니다.

성수동 신화를 이룩한 성과를 강조하며 서울 상권 20곳을 '제2의 성수동'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다시 한 번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정 원 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곳곳에 상권을 활성화 시키면 서울의 경제 활력이 일어나지 않겠어요. 그것이 바로 서울의 경쟁력,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연일 부동산 이슈 몰이에 집중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대학생 월세방을 찾았는데, 이 자리에서 '매물 잠김', '월세 폭등' 현상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세 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번 지방선거가 그러한 정부의 잘못된 전 월세 대책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혁신당도 정부의 아집으로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가 막혔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 정 철 /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 무작정 수도꼭지를 막듯이 막아서는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불 공급의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두 당이 사실상 공조에 들어간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 양측은 후보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 후보 단일화나 아니면은 선거 연대까지는 검토하지 않지만, 정책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독주에 대해서 공통으로 견제할 의사가 있습니다.]

정원오, 오세훈 후보 사이 장외 여론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논쟁은 그만하고 정책 대결을 하라고 쏘아붙인 SNS 글을 언급하며, 오죽하면 홍 전 시장까지 공작정치와 저질 네거티브에 회초리를 들겠느냐고 직격했습니다.

그러자 오 후보도 SNS를 통해 토론을 피하는 정치가 가장 저급한 정치라며, 말로만 정책 승부 하자고 하지 말고 토론에 응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연일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여야 후보들은 물론 당 대 당 대결로 공방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최성훈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김진호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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