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집권 2주년을 맞아 외부 세력의 현상 변경 시도 저지와 국방력 강화 의지를 밝힌 것을 두고 중국 국방부가 맹비난했습니다.
장빈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에서 "민진당 당국이 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붓고 아무리 많은 무기를 사들여도 사마귀가 수레를 막고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라이 총통이 양안 통일이라는 흐름과 국제질서 변화 현실을 외면한 채 여전히 외세에 기대 독립을 도모하려는 환상에 빠져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평화를 내세워 타이완 독립 논리를 퍼뜨리고 무력에 의한 독립과 통일 거부를 선동하면서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는 근본 현상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라이칭더 당국이 외부 세력과 결탁해 독립 도발을 꾀하는 것이 타이완 해협 긴장과 불안정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이완의 미국 무기 구매 추진과 관련해서는 실현 불가능한 독립에 집착하면서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을 외세에 아부하는 데 쓰고 민중을 '독립 전차'에 묶어 세우고 있다며 전쟁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무력으로 독립을 추구하는 길은 파멸의 길이고 양안 통일만이 밝은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어제 취임 2주년 연설에서 타이완 해협 평화와 안정의 현상 유지가 전략목표라면서 지난 2년간 국방 개혁의 지속적 추진과 비대칭 전력 역량 강화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나서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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