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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모독 스타벅스 배달 안 한다"…라이더들도 불매 선언

2026.05.22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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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모독 스타벅스 배달 안 한다"…라이더들도 불매 선언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스타벅스 코리아 규탄 기자회견 현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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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노동자들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로 명명한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해 배달 거부를 선언했다.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5·18 광주민중항쟁을 모독한 스타벅스를 규탄하며 불매·배달 거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으로 계엄군의 장갑차와 탱크를 앞세워 광주시민을 살육했던 기억을 커피 마케팅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것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가 아니라 역사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무시한 결과"라며 "어느 쪽이든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합원 중에는 광주 출신도 있고 5월 어머니들과 같은 세대를 부모로 둔 이들도 있다"며 "역사 모독이 담긴 커피를 배달하지 않겠다는 것은 노동자의 권리이자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텀블러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를 두고 온·오프라인상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압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공안당국의 해명("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을 연상시킨다며,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들끓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즉각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부적절한 표현 사용으로 상처를 드린 5·18 영령과 5월 단체, 광주시민,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 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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