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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강타한 죽음의 에볼라...사망자 속출하자 마지막 경고 [지금이뉴스]

2026.05.22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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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에볼라와 한타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잇따라 경고하며 국제사회의 팬데믹 대응 역량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WHO와 세계은행 산하 글로벌준비태세감시위원회(GPMB)는 기후 위기와 국제 분쟁,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감염병 국제 공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WHA) 개막식에서 최근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두 감염병 발발 사태를 우려했습니다.

특히 WHO와 세계은행이 국제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2018년 공동 설립한 전문가 그룹인 글로벌준비태세감시위원회(GPMB)도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GPMB는 우선 온난화와 환경 파괴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동물 서식지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물 서식지가 인간 주거지와 겹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위험 또한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국제 분쟁 또한 보건 위기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는데, 민주콩고의 무장세력들은 민간인과 의료시설 또한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현지 보건 당국을 불신해 치료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GPMB는 각국 지도자들에게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공조, 백신·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는 ‘팬데믹 협약’을 맺으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감염병 위기가 더 자주, 더 크게 닥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 세계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WHO는 민주콩고의 에볼라 확산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현재 확산 중인 바이러스는 기존 백신 효과가 제한적인 희귀 변종 ‘분디부조(BDBV)’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기준 민주콩고 내 에볼라 의심 사망자는 최소 139명, 의심 환자는 600명을 넘었습니다.

발병 지역도 북키부주와 남키부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민주콩고·우간다·남수단 방문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WHO도 긴급 대응 자금 390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한국 정부 역시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민주콩고와 우간다 등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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