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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우] 트럼프 "협상 막바지"...'이란 우라늄 처리' 대치 여전

2026.05.22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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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 확보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는이 우라늄의 국외 반출은 안된다며미국과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관련 내용,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이런 것 같습니다. 미국은 우리가 가져오겠다, 이란은 절대 못 준다. 평행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전쟁이 어떻게 끝날까요?

[남성욱]
지난달 5월 7일날 휴전이 돼서 지금 달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달이 바뀌었죠. 곧 종전으로 가려고 그러는데 쟁점이 되는 문제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농축우라늄. 60%선이고요. 440kg을 이란이 가지고 있는데 이걸 농축을 80%로 올리면 11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전쟁의 종전에서 패전과 승전을 가르는 하나의 시그널,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하려면 저 440kg의 물질을 미국으로 갖고 와서 보관하든지 폐기하든지 한다. 그러면 우리가 이겼다라는 말을 하겠죠. 그러나 반대로 이란 입장에서 그거는 패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죠. 그래서 지금 양측에서 혼선이 있는데 영국 로이터통신은 모즈타바가 반출에 반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한편으로 이란 알자지라 관영방송에서는 그렇지는 않다. 그래서 양측이 심리전을 흘리고 있지 않냐. 트럼프 대통령을 혼돈스럽게 하는 전략이랄까요. 마치 반출할 것 같다고 하다가도 하메네이 모즈타바는 여전히 반대한다고 함으로써 결국은 양보를 더 받아내기 위해서 대언론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우라늄의 러시아 반출을 제시했다는 말도 나왔었는데 지금 양측에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제3국 반출 얘기는 아예 나오지 않고 있어요.

[남성욱]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을 19, 20일 방문했죠. 푸틴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자꾸 숟가락을 얹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을 설득하고 압박해서 결국은 5년째 끌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거죠. 그래서 이란 카드를 흔들고 440kg을 모스크바로 가져가겠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 기분 좋지 않죠. 왜냐하면 이거는 우리가 가져와야지 승리의 선언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징표인데 갑자기 이란과 가까운 척하는 러시아가 모스크바로 반출하겠다고 훈수를 두는 데 대해서 일언반구 대응하지 않고 당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종전하라고 면박을 주고 있는데 여전히 이 카드를 흔들고 있고 베이징에서는 시 주석과의 중러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꺼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국들이 자꾸 중국 가서 시진핑 주석 만나는 것, 트럼프 대통령 보기에는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지금 파키스탄 총리도 간다고 하잖아요. . 중국에. 어떤 얘기를 하게 될까요?

[남성욱]
이달만 해도 12명의 최고지도자가 베이징을 방문해서 저희가 문지방이 닳는다는 표현을 썼는데. 정말 지난주부터 문지방이 닳도록 베이징에 국빈들이 도착하고 있는데. 저희가 알기로는 세계 외교 중심은 뉴욕, 워싱턴이었는데 이제 갑자기 베이징이 부상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시 주석의 카드가 많아지는 거죠. 결국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봤듯이 시 주석이 결코 밀리지 않는 G2 국가 위상의 이미지를 보여주니까 이란 전쟁에서 트럼프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은 시진핑 주석밖에 없다. 이게 결국은 파키스탄, 러시아, 각국들이 생각하는 바이죠. 그래서 결국은 이란 문제에 관해서는 중국이 나서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그런 공감대들이 반미국가를 중심으로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남성욱 교수님, 시진핑 주석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본다면 어떤 계산하고 있을까요?

[남성욱]
기분 좋죠. 9년 만에 방중한 트럼프 대통령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는 표현을 쓰면 너무 지나치지만 내가 과거에 마러라고 리조트에 가서 훈수, 훈시를 들었던 경험에 비하면 톡톡히 받아쳐줬죠. 다시 9월에 시진핑 주석이 워싱턴을 방문하니까 그때 가서 빚을 갚는 외교가 나올 수 있지만 지금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중국의 대국 위상이 세계 각국에 심어주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이란 사태의 또 하나의 키맨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랑 전쟁 협상안을 놓고 충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균열이 좀 생기는 건가요?

[남성욱]
네타냐후 총리 아저씨도 조금 목소리를 자제해야 하는데 전쟁 종전으로 가는 걸림돌 중의 하나가 우리 네타냐후 총리거든요. 제가 우리라는 표현을 쓴 것은 우리 편이라는 뜻보다도 전쟁의 핵심 당사자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사드 요격미사일 미국이 50%를 사용할 정도로 무기가 많이 소진됐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하기에도 좀 어려운 점이 많은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빨리 이거를 종전으로 가서 발목 잡힌 걸 풀어야 하는데 재판을 받아야 되는 네타냐후 총리는 끝장을 보려고 계속 워싱턴을 붙들고 늘어지는데.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이스라엘도 이 정도 했으면 됐지 않느냐. 레바논 국경에 여러 가지 시설을 건설하고 난민들을 추방하는 조치는 이스라엘의 국제 정치적인 이미지가 좀 나빠지고 있는 차원에서 이제는 이스라엘도 자세 전환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와 네타냐후 총리가 전화로 싸웠다. 네타냐후 총리가 격분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고 기자들이 어떻게 된 거냐 물어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무엇이라고 말했건 결국은 내 뜻에 따르게 되어 있다, 이렇게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관계가 그렇습니까?

[남성욱]
가진 2월에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해서 이란을 공격합시다. 그러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모델처럼 당신은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라는 말. 이게 트럼프 대통령의 귀를 붙잡은 거거든요. 사실은 당시 헤그세스 국방장관 빼놓고는 CIA 국장 등 모든 각료들이 이스라엘 전쟁은 베네수엘라하고 다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결국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는 굉장히 강력한 전쟁 지지를 요청했기 때문에 전쟁이 났는데 지금 이 마당에 와서 시진핑 주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 네타냐후 총리는 계속 가고 싶은 거죠. 그래야 재판도 안 받고 또 이란의 입지를 완전히 무력화시켜야지 본인의 성과를 강조하는데 미국의 유대계가 굉장히 강하죠. 워싱턴의 로비스트.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하게 로비했는데 격분해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윽박지르지는 않을 거거든요.

[앵커]
어쨌든 격분했다는 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거 아닙니까?

[남성욱]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쪽으로 가고 싶다는 거고 네타냐후 총리는 더 때려야 한다는 얘기인데 격분은 하셨겠지만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입장이 이란 전쟁 종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이유로 장남이죠,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결혼식에 불참할 수도 있다 이렇게 했는데 여론을 살피는 목적에서 한 말이다. 이 정도의 분석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안 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남성욱]
미국 대통령의 가족 뉴스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장남이죠. 재혼을 한다고 합니다. 바하마라고 대서양의 휴양지에서 사교계 여성과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본인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아들이 와달라고 하는데. 그런데 내가 가도 고민 안 가도 고민이다. 전쟁 중에 아들 재혼 결혼식에 간다는 것에 대해서 여론이 좋을 리 없고 또 안 가면 아들로부터 원망도 들을 수 있고. 또 뭔가 아들 결혼식에도 안 간다는 그런 얘기가 있기 때문에 가도 비난, 안 가도 비난이라고 에둘러서 얘기하는데 저는 갈 것 같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주말이기 때문에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 개인일정 얘기가 나온 김에 이 얘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팔순 잔치 준비를 굉장히 성대하게 한다고 하는데 UFC대회를 연다고 하는데. 이 UFC 일정에 굉장히 집중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남성욱]
생년월일이 46년 6월 14일 생이니까 만 80세를 맞죠. 그런데 UFC에 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집착을 합니다. 2000년에 비즈니스를 한창 하실 때도 UFC가 경기장을 못 찾을 때 자신의 호텔을 대여해서 여러 가지 경기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왜 그럴까. 이거는 보통 사람의 이미지, 비엘리트 이미지, 왜냐하면 UFC 관객들이라는 게 그리고 백인 남성, 뭔가 권위적인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지지층과 UFC 경기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이번에 백악관 사우스론 남쪽 잔디밭에 경기장을 만들어서 거기서 경기를 하고 또 UFC 선수들을 백악관에 불러서 이란과 UFC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등 기존 미국의 46명 대통령과 다른 특이한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하여튼 22억 원이라고 하죠. 가격이 매우 비싼데 전쟁 중에 저런 행위가 정서에 맞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그게 1인당 입장하는 비용이 22억이라는 그런 얘기도 있었고요. 야외에서 이런 UFC 경기가 열리는 것도 처음 보는데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남성욱]

강한 이미지를 보이는 거죠. 그래서 자신의 지지층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잘한다라는. 백악관의 남쪽 잔디밭에 경기장을 건설하는 건데 UFC는 전통적으로 실내스포츠거든요. 왜냐하면 가까이서 봐야 아주 박진감 있다는 건데. 야외에서 하고 22억의 비용을 받으면 사람은 많이 모일 수 있는데. 야외에서 과연 실내 만큼 박진감 있는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모르긴 하겠지만 정말 특이한 이벤트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팔순잔치가 얼마 남지 않은 건데 그전에 종전을 하겠다는 건지 어떤 건지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이 어떤 건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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