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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감 3파전에 혼전...진보 2명·보수 1명

2026.05.27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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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단체 가운데 한 곳인 인천교육감 선거는 3파전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직 교육감이 진보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진보 성향 후보 2명과 보수 단일 후보 1명이 맞붙었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8년간 인천 교육을 이끌었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그동안 내세웠던 '읽걷쓰', 즉 읽고 걷고 쓰는 교육을 완성하겠다며 3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AI 시대에 맞춰 '읽걷쓰'를 접목해 학생들에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길러주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동안 교육행정을 펼친 경험과 정책 연속성에 더해 인지도가 높은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도성훈 / 인천교육감 후보 : 읽걷쓰 AI라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읽걷쓰 AI를 통해서 학생 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인 임병구 후보는 민주·진보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임 후보는 '설레는 등굣길'을 만들겠다며, 아침 돌봄 공백과 결식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쟁 중심 교육보다 협력과 공동체 교육 회복에 방점을 두어 교육자치가 시민에 의해 실현되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임병구 / 인천교육감 후보 : 인천의 시민사회단체 40여 곳에서 저를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추대해주셨습니다. 인천교육에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라는 뜻을 받들기 위해서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두 명의 진보 성향 후보에 맞서, 인천교총 회장을 지낸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는 단일화 과정을 거친 중도보수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인천교육 수장이 진보 쪽이어서 복지만 신경 쓴 탓에 학생들의 실력과 교권이 떨어졌다며 인천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합니다.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는 교육에 방점을 두고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낮추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겁니다.

[이대형 / 인천교육감 후보 : 아이들의 성적 올리고 사교육비 반으로 줄여주는 그런 학교가 학교다운 기능을 회복하고 선생님들의 교권을 살려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살리는 교육행정이 되어야 되겠다….]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데다 기호 없이 이름으로 투표가 이뤄지는 만큼 인지도를 높이는 게 관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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