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막판 총력전에 나선 모습인데요.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두 분 모셨습니다. 시도지사 선거 성적표. 이제 내일이면 알 수 있을 텐데요. 몇 대 몇 정도 예상하고 있을까요? 여야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13:3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윤기찬]
정치를 오래해 오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데도 저렇게 예상하기 어려운 정도로 혼전세로 가고 있는 지역들이 늘어서 그래요. 저희도 자체적으로 생각들을 하고 있지만 생각의 폭이 넓죠, 판단하는 폭이.
[앵커]
개인적으로 얼추 비슷하게 보십니까?
[윤기찬]
저는 4곳에서 7곳 정도로.
[앵커]
4곳에서 7곳을 국민의힘이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동학]
서너 곳 정도는 막판까지 경합을 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귀결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는 민주당원으로서 어쨌든 민주당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앵커]
초반에는 15:1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이동학]
박지원 의원께서도 말씀주신 대로 힘을 내서 한번 해보자. 분위기가 좋아야 사람들도 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강조한 측면이 있고. 선거가 종반으로 다다르면서 네거티브전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양이 상당히 많아지면서 판단의 잣대, 기준이 되는 점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러면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지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보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마지막 날 지도부가 어디를 가느냐 일정 자체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중원을 집중공략한다고 하더라고요. 해볼 만하다, 이렇게 보는 걸까요?
[윤기찬]
일단 수도권이나 원래 전통적 지지층이 많은 곳에서는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행보를 할 수밖에 없는 거고. 중원지역이 역대 보면 충청권이라는 표현을 한다면 충청권 지역이 지속적으로 한 정치세력에게 마음을 주는 유권자 집단이 아니에요. 그때그때 달라지는 저희가 캐스팅보터라고 얘기하는데 그런 곳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주로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 대상으로 선정되고는 하죠. 특히나 이번에도 처음에 여론조사 수치보다는 점점 좁혀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런 입장이 하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충청권에서 여론조사상 지지 형태가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치죠. 수도권에 실향민들이 있으시잖아요. 충청권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두 가지 영향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충남에서 수도권 쪽으로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 이게 국민의힘 전략인 것 같고요. 오늘 정청래 대표는 마지막 유세를 서울에서 하더라고요. 서울을 꼭 이겨야 된다.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던데 어떤 의미일까요?
[이동학]
대한민국의 수도이지 않습니까? 서울은 전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고 그래서 처음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도 서울에서 시작했고 끝맺음도 서울에서 한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중요성을 갖고.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심판적 성격,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앵커]
지금 민주당 자체로는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이동학]
저희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고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선거전에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안전 문제에 관해서 오세훈 후보가 제대로 된 대처, 입장을 제대로 표명하지 못했었고요. 그 부분에 끌려다니면서 네거티브전만 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심판 성격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의 심판은 내란, 계엄, 탄핵 이런 것들이 제대로 국민의힘에서 성찰되지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도대체 어떻게 야당을 심판하지 않을 수 있냐고 하는 심리. 저희들이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었고요. 두 가지 심판 심리가 서울에서 살아날 거다, 이렇게 보고. 반면에 장동혁 대표의 경우는 서울에서 오세훈 후보와 아예 선거운동 자체를 못했잖아요. 그리고 처음에 선거운동 시작할 때 보통의 경우는 서울에서 시작해서 쭉 한 바퀴를 도는 건데 경기도에서 시작하셨단 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서울까지 못 올라오고 충청도에서 하는 거란 말이에요. 물론 충청도에 의미 부여를 하시겠지만 실제로는 오세훈 후보가 갖고 있는 입장과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는 입장의 괴리가 너무나 심각하다 보니까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 같은 경우 서울 선거에 숟가락 얹지 마라, 이런 이야기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들이 여전히 당내에 헤게머니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기찬]
그건 좀 다른 게 저희가 오세훈 후보와 장동혁 대표가 생각이 달라서 당신하고 같이 못해 이래서 같이 못하는 거 아니에요. 전략인 거예요. 배현진 시당위원장은 잘 모르겠어요. 그분하고 장동혁 대표하고 생각이 다른 건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후보 입장에서 보면 더 많은 분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 실제 장동혁 대표도 홀로 오세훈 후보와 같이 투샷 나오지 않는 형태의 선거운동을 꽤 했고요. 그리고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 보면 보수세를 장동혁 대표가 더해 줘야 되지 않나, 중도층의 상대적 우월성이 있는 오세훈 후보와. 그런데 알고 보니까 보수세의 지지도가 높아졌다는 거죠. 그래서 전략적으로 고민 끝에 하는 것이지 불협화음의 결과라는 말씀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내일 출구조사 결과가 뜨면 여러 가지 지형이 뜨겠지만 이번 선거는 뭐니뭐니해도 무소속 두 명의 당선 여부가 향후 정국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 두 명 과연 살아돌아올 수 있을까요. 관련 영상 보시죠. 거기다 최근엔 송영길 전 대표까지 뛰어들 무소속의 반란에 물음표가 지워질지는 내일 YTN을 통해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김관영 후보 민주당 입장이 아니라 진짜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이동학]
저도 전화통화 그쪽 지역에 사시는 분들하고 많이 해 보니까 비등비등한 것 같더라고요. 그게 왜냐하면 집권여당에게 일단 표를 몰아줘야 지역 발전이라든가 재원이라든가 자원을 다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 측면이 있어요. 그리고 이원택 후보 역시도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해 왔고 또 정청래 지도부의 판단이기 때문에 당원들로서는 어쨌든 당 후보를 지원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있고. 또 한편에서는 어제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당원이잖아요, 김관영 후보가. 그러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팔이 안으로 굽는 심정들도 작동하고 있는 것 같고요. 공천 과정에서 불거졌던 여러 가지 문제, 그 과정 관리가 잘못되지 않았냐라고 하는 심리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북도민들께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선택하실지 모르겠으나 저희는 집권여당으로서 지역자원이나 이런 것들을 총동원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발전을 모색해 드리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판세를 비등비등하다, 이런 표현을 써서 표현해 주셨는데 내일 출구조사 결과에서 전북에 김관영 후보 딱 뜨면 정청래 대표 표정이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기찬]
저분 표정 변화는 크게 없어서.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은 그걸 수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건 유권자의 판단이고 본인 당대표 선거가 있기 때문에. 다만 어쨌든 복잡해지는 건 맞죠. 대놓고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내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는 사퇴해야 된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리고 당청 간의 갈등을 넘어선 차기 당대표 구도와 직접 연관된 하나로 작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표정을 넘어서 민주당 자체의 표정이 일그러질 것이다.
[앵커]
전당대회에는 어느 정도 파급효과가 있을까요?
[윤기찬]
저 부분은 전당대회 관련된 구도 자체가 너무 일찍부터 시작될 거예요. 김관영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면 이미 김민석 국무총리의 경우도 움직임이 있다 이런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송영길 전 대표도 아예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전당대회 구도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왔고 각자의 출발선이 정해졌기 때문에 갈등이 미리 시작될 것이다. 이 갈등이 개인적으로 보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지만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갈등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조심스럽지만 대통령이 힘든 국정운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는 당선돼도 여기 재선거다, 이런 얘기도 있고. 복당은 절대 안 된다, 당선이 된다 해도.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데 만약에 당선되면 기류가 바뀔까요?
[이동학]
그냥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선당후사가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런 기조는 일정 부분 갈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게 정치인 문제로 비화되느냐, 앞으로 더 커질 거냐의 문제인데.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이 부분과 관련된 전당대회에 나가려고 하는 후보자들이 이 부분과 관련된 입장들을 낼 거예요. 그러면 그것을 공략화하는 후보들이 있을 것이고 아니면 그것들을 뒤에서 잘 처리하겠다라고 하는 후보들도 있을 것이고. 그걸 왜 공략화한다고 말씀드리냐면 물을 거거든요. 언론사에서 물을 거고 당원들이 물을 거예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물론 저는 이원택 후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황 정리라든가 이런 것들은 심플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어려운 점에 처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과제지만 실제로 지도부 차원에서의 고민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러면 그 이후에 지도부가 어떻게 할 것이냐. 그 과제는 여전히 남는다고 봅니다.
[앵커]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서 이원택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반반이기 때문에 이건 투표함을 열어봐야 아는 거 아닙니까? 이원택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면 어떤 강점이 있어서 당선될까요?
[이동학]
집권여당의 후보가 가장 강력한 겁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계속해서 해 왔기 때문에 대통령과 함께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건 명약관화한 장점인 거죠. 그런 지점들을 전북도민들도 평가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이에요. 그리고 당의 분란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어요. 그래서 당원들이나 아니면 정치 고관여층의 경우는 당에 분란이 계속 나면 대통령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까지 다 인식하고 계실 거기 때문에 이원택 후보가 이기게 되면 그러한 분란이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 이런 판단까지 하실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해서 평택을 선거도 상당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면 민주당 정치지형도가 또 한번 흔드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윤기찬]
조국 후보는 조국혁신당의 당대표지만 한편 보면 친문과 굉장히 가깝다. 친문성향으로 분류될 수도 있고 이것이 정청래 대표와 기존에 했던 합당 논의 진행 여부와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실제 저 부분도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명청 또는 청인데 괄호 치고 친문 포함 이런 식으로 민주당세에서 양분되는 두 개의 정치세력이 격돌하는 것으로 볼 여지가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까지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보수층에서 넘어간 후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격전지가 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면에 그런 게 깔려 있는 것이고. 정청래 대표에 대한 친문이나 아니면 진보권의 일부 정치세력이 너무 배제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불공정함을 느껴서 표출이 아닌가 싶어서 아마 저 부분도 조국 후보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한테는 큰 힘이 될 거고. 상대 후보로 예상되는 분들에게는 큰 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나왔던 그래픽 다시 한 번 보여주실까요. 적통 경쟁인데, 진짜 민주당 후보가 누구냐 이걸 놓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공방의 거셉니다. 김용남 후보가 진짜 민주당 후보다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고 조국혁신당에서는 진짜 가짜 민주당 후보다, 김용남 후보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거든요. 진보진영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이동학]
하나로 규정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스럽다고 하는 건 뭐죠? 그동안 저희가 상대적으로 진보정당이고 상대적으로는 보수정당. 그러니까 상대적 개념에서 정당을 규율해 왔는데 사실상 놓고 보면 포괄정당이에요. 사실 거의 좌부터 우까지 많은 사람들의 스펙트럼이 넓고 그 안에서 이야기하는 부동산 문제에 관해서도 시각이 다른 분들이 있고 경제정책, 대북정책에 관해서도 시야가 크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이견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김용남 후보의 경우는 집권여당의 후보고 또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비록 국민의힘에 있었고 개혁신당을 거쳐서 여기까지 오셨지만 그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도움이 됐던 건 충분히 다 알고 계실 거고 그리고 뉴이재명이라고 해서 기존에 이재명을 찍지 않았던 유권자층도 상당 부분 유입된 것이 현재의 민주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모델로 분명히 민주당이다라고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저러한 주장 끝에는 유권자분들께서 민주당의 누구에게 힘을 밀어줬을 때 대통령에게도 힘이 되고 평택 발전에도 힘이 있느냐, 이런 것들을 판단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 다 고려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정확히 얘기하기는 힘들겠지만 김용남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 민주당 자체적으로 몇 퍼센트라고 보세요?
[이동학]
그래도 저는 소폭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처음부터 출렁이는 조사가 크게 나오지 않았었거든요. 조국 후보가 올라오는 조사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김용남 후보의 경쟁력을 잃지 않고 유지해 가고 있고요. 그리고 보수가 분열되어 있는 흐름이기 때문에 실제로 집권여당의 힘으로 김용남 후보가 충분히 이번 선거는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겁니다.
[앵커]
어쨌든 누가 될지 모르는 평택을 선거에서 보수진영 분열돼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막판 변수가 황교안 후보가 과연 단일화할 것인가 이 부분이었는데. 지금 멀어지는 건가요?
[윤기찬]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돼가고 있다, 사전투표가 지나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현수막 공방을 보더라도 물 건너가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도 부정선거, 박근혜 탄핵 입장을 바꿔야 단일화 가능하다. 이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거든요.
[윤기찬]
황교안 후보가 체제를 별도로 가져갈 것인가라는 데 이런 생각이 일었나 생각이 드대단문제는 진보진영이 세 파트로 분열돼 있기 때문에 실제로 만약에 저 황교안 후보가 결단을 내려준다면 보수권에서 유의동 후보하는 3선을 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그와 관련된 황교안 후보의 보수권의 열망을 아마 모른 채 외면을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앵커]
지금 접촉은 계속하고 있는 거예요?
[윤기찬]
네, 만남은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황 후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결단할 용기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황교안 후보가 오늘 아침 라디오까지 나와서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하면서 유의동 후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들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단일화 의지가 있다고 보세요?
[이동학]
단일화 의지 없죠. 저렇게 얘기하는 거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와서 오만군데를 돌아다니고 있고 후보자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방선거를 지원한다고 하는 명목에 붙여서 굉장히 사적인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역사적 재평가를 받겠다고 하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냈거든요. 퇴임할 당시 지지율이 4%였는데 지금도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탄핵당한 대통령에 국정농단의 사례를 만든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 국민적 인기가 높을 수 없는데.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자기의 사적 감정을 채우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거고. 황교안 후보 역시도 그걸 붙여서 얘기하고 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참여했었던 유의동 후보에게 사과하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게 연장선상이라고 저는 보여지고요. 만약에 단일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유권자끼리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유권자들도 유의동 후보가 부정선거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유의동 후보는 부정선거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 아무리 후보자들끼리 한다고 하더라도 하루 앞두고 일이 진행될 리도 없고 된다 하더라도 유권자가 그렇게 뽑지 않을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기찬]
단일화는 황교안 후보가 생각을 잘못하고 계신 게 민주당과 진보당도 단일화를 하잖아요. 그런데 각각의 정강정책에 대해서 우리 거하고 똑같이 너희들도 바꿔라, 인정해라. 이런 걸 전제로 단일화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황교안 후보도 저렇게 운을 떼서 본인 지지자들에게 이해 절차를 거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앵커]
한 가지 정정해야 될 것 같은데요. 조금 전에 황교안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나갔는데요. 자유와혁신당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사과드립니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와혁신 후보죠. 무소속 후보가 아닙니다. 정청래 대표가 내일 출구조사 결과게 나올 때 전북지역을 가장 먼저 볼 것 같다면 아마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부산 북구갑 한동훈이 됐다 안 됐나 이것부터 볼 것 같은데 만약에 된다면 장동혁 대표에게도 상당히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윤기찬]
박민식이 됐나 안 됐나를 먼저 보겠죠. 그다음에 안 됐으면 누가 안 됐을까 살펴볼 텐데. 상당히 아쉬운 지역이에요. 한동훈 후보가 상당히 선거전략을 잘 짰죠. 선거 프레임도 잘 짰고 유세도 효율적으로 잘하고 있고.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면 해당 지역구가 11만여 명의 유권자를 가지고 있는데 그 지역이 구청장 선거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거 투표 당일날은 줄투표 현상이 있기 때문에 1번을 다 찍든가 2번을 다 찍든가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 후보들을 일단 찍죠.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인 한동훈 후보는 어쨌든 손해를 볼 것이다. 그다음에 투표율을 봐야 되는데 여론조사 수치는 투표율이 100%라는 걸 전제로 했을 때 여론조사 수치입니다. 따라서 투표율이 55가 됐든 60이 됐든 곱하기 0. 6, 0. 5를 해야 되는 거라서 그런 취지의 변동 가능성이 큰 것이고. 또 하나 보수재건이라고 내건 한동훈의 캐치프레이즈가 어느 정도 먹힐 것인가도 문제가 있어요. 한동훈 후보가 보수재건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낯선 측면이 없지 않아 있죠. 보수가 재건되려면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는 것이 보수 재건의 척도입니다.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만약 조직관리를 할 때 늘 갈등이 따라다니는 것은 조직관리가 안 되는 겁니다. 갈등이 있는 조직은 재건이 돐없어요. 그런데 여기에 대한 유권자한테 어떤 터닝포인트 지시를 줄 것인가. 저만 해도 아직까지 한동훈 후보가 보수재건을 한다? 갸우뚱합니다. 여기에 대한 보수층의 이해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저는 그것이 또 하나의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내일 이 지역도 몇표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다. 이런 예상이 나올 정도로 접전지역으로 분류되고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된다면 기자들이 장동혁 대표한테 달려가서 한동훈 후보 관련 질문부터 할 것 같거든요.
[이동학]
복당 받아줄 거냐, 이런 이야기부터 하겠죠. 제가 볼 때 그런 가능성이 지금 당분간은 없어 보여요. 먼저 작업이라고 해야 될까요. 사전작업이 좀 있어야 될 것 같거든요. 아마 한동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복당을 해야 된다, 보수가 뭉쳐야 된다. 그래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와 맞서 싸우자. 이게 기정사실처럼 그렇게 흘러갈 겁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의문이고. 하정우 후보가 몇 백 표 차이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처음에 왔을 때 초보 프레임이 걸려 있었습니다마는 그것을 시간이 지나는 과정에서 노출도를 높이고 실제로 상당히 많은 부산 북구 주민들의 호응이 있었고 토론회 이후 그것이 두드러졌습니다. 토론회 하는 모습을 보니까 안 밀리고 잘하네? 이런 모습들을 보고 맡겨봐도 되겠다, 이런 것이고. 선거 막판으로 오면서 전재수 후보가 만약에 시장에 당선된다면 부산 국회의원 18명이고 전부 다 국민의힘이고 전부 다 전재수 하는 걸 방해하려고 하고 이재명 대통령에 맞서기만 하면 이거 안 되지 않냐. 그러면 전재수 자리에 있던 민주당 후보 그럼 하정우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서 전재수 후보와 함께 부산 발전을 이루어갈 중앙 누군가는 있어야 되지 않냐. 이런 논리들이 많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하정우 후보의 당선도 예측해 봅니다.
[앵커]
북구갑이 핫플이다 보니까 3인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어제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먼저 연 후보가 하정우 후보였습니다.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가 심은 씨앗 하정우가 꽃피우겠다, 이런 각오를 밝혔고요. 한동훈 후보가 오후 3시에 열었습니다. 하정우는 대통령 아바타고 박민식은 장동혁 아바타다. 이렇게 공세를 폈고요. 바로 30분 지나서 박민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떴다방, 선거용 북구 사람에게 지역 내줄 수 없다면서 나머지 두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핫플, 부산 북구갑 3인 후보 나란히 기자회견을 연 걸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시간이 잡힌 건 다른 후보 여는 걸 보고 바로 잡는 겁니까? 아니면 잡았는데 우연히 같은 날이 된 겁니까?
[이동학]
의도를 가지고 잡았다고 봐야죠. 하정우 후보의 경우는 마지막까지 절실한 모습을 보이자고 하는 취지에서 저 이야기를 한 것 같고요. 한동훈 후보는 맞불을 놓은 거고 박민식 후보가 한 발이 늘 늦어요. 그래서 지도부가 내려가고 많은 자원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가고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동원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박민식 후보에게 도움이 될 거냐라고 보지 연합습니다. 다만 보수의 분열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더 가속화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박민식 후보가 제대로 된 포지션을 못 잡고 있다. 이런 것들이 오히려 보이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줄투표 현상으로 간다면 아마도 거대 여야 양당이 유리할 것 같고 무소속의 반란 쪽에 민심이 실린다면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할 것 같고. 만약에 하정우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다면 정청래 대표에게도 타격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윤기찬]
정청래 대표와 하정우 후보의 당선, 낙선과는 크게 연관이 없어 보여요.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좀 아쉬움을 사겠죠.
[앵커]
정청래 대표가 여러 번 설득을 하지 않았을까요?
[윤기찬]
그런데 제가 볼 때 정청래 대표가 하정우 후보가 필요해서 그런 것 같지 않고 출마는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고 하나의 절차를 거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저 부분은 정청래 대표로부터 자유로운선거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하정우 후보의 당선, 낙선 어떤 파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동학]
낙선하게 되면 여러 가지 사유들이 나오겠죠. 그리고 누가 잘못했다, 누가 잘못했다가 나올 텐데 저는 그게 꼭 지도부가 영광도 책임도 다 지도부 책임하에 치르는 겁니다. 그것이 대통령 탓이고 혹은 정청래 대표 탓이고 이렇게 넘어갈 수는 없고요. 지도부가 총괄적으로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르는 겁니다. 그리고 공천도 어느 경로로 추천되거나 어느 경로로 경선 과정에서 당선됐거나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전반적으로 지도부 책임 하에 치르는 것이고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겨도 져도 결국 지도부가 함께 다 안고 간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하정우 대 박민식 대 한동훈 정말 누가 될지 모릅니다. 저희가 방송 전해 드리면서 부산 북구갑 워낙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가장 많이 전해드린 지역이 아닐까 싶은데요. 결과도 내일 YTN을 통해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지방선거 전날인데요. 지방선거의 꽃 여야 최대 승부처는 서울이죠. 서울시장 후보들의 간절한 호소도 들어보시죠. 여야 모두 서울은 경합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블랙아웃 기간에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분위기인 거죠?
[윤기찬]
그렇죠. 물론 안전문제가 불거져서 그 부분을 정원오 후보 측이 선거에 활용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전문제라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정원오 후보의 내용을 보더라도 오세훈 후보 측의 과실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요. 이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이 중요한데 GTX 삼성역 부분도 현대건설이 서울시에 신고했잖아요. 부실시공됐습니다, 보완해야 된다고 신고한 이유가 오세훈 후보가 1억 이상 관급공사, 발주한 공사에 대해서는 다 현장에 CCTV를 달았거든요. 그걸 제도화시켰습니다. 공사에 참여한 분들이 보디캠까지 달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이건 묻힐 수 없는 거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거기 때문에 이걸 오세훈 시장 탓이라고 온전히 돌리기는 어렵다. 오히려 서울시에 보고된 내용을 관할인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 다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6번에 걸쳐서. 그런데 국가철도공단이 국토부에 공유를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는 거죠. 안 했기 때문에 국토부 장관이 몰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나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도 국토부에 보고 안 한 국가철도공단을 뭐라고 해야 되는 거죠. 오세훈 시장한테 뭐라고 할 부분이 아니고.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된 부분 굉장히 안타깝죠. 그때 관할 책임을 끝까지 져야 되는 서울시 시장 권한대행은 어디 있었냐? 국회에 있었습니다. 국회 행안위에서 현안질의하겠다고 불러서 도시기반시설 본부장도 국회에 있었어요. 사고가 난 시점에. 과연 이게 어디를 질타해야 되는 건가요? 국회의 업무 행태도 차제에 유권자가 심판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명픽 후보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운명도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전포인트인데요. 서울 탈환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동학]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특별시를 강조해 왔거든요. 유독 안전에 관한 이슈가 계속해서 주제로 올라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한강버스라든가 GTX, 최근에 벌어진 서소문 문제까지 서울시의 책임이 강하고 막중한 상황이에요. 더더군다나 서소문 같은 경우는 100억 이상 발주하는 경우 보통 수십 일을 다 공사발주 받는 업체들이 이런 것들 검토하게 되고 시방서부터 계획까지 꼼꼼하게 검토하도록 시간을 충분히 주는데 이게 6일 만에 졸속으로 됐어요. 왜 그렇게 했는가 보니까 서울시에서 업계에서 80여 개 되는 업체를 찍어서 여기에서 하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것들은 수사 결과로 드러나게 될 것 같은데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너무나 졸속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일들을 객관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뭔가 주관적인 힘이 작동된 게 아니냐. 그러면 일을 이런 식으로 하면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겠나. 이러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들이고. 아마도 이 선거 과정을 통해서 오세훈 시정의 무능, 이런 것들을 시민들께서 충분히 인식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반면에 정원오 후보의 경우는 지난 겨울 보니까 눈도 잘 치우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불편함 없이 작은 일도 소중히 하는 그런 것들을 많이 보여줬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의 단순한 픽이 아니고 실제 저변에 그러한 정원오의 꼼꼼함이 다 숨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합쳐져서 좋은 결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다 서울시장 선거 얘기 질문에 답변이 가장 기셨는데 그만큼 중요한 지역이라는 얘기겠죠. 수성할지 탈환할지 내일 민심의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두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