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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이란과 고농축우라늄 처리 논의 중...트럼프, 다음 달 나토회의 참석"

2026.06.04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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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방안을 두고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연방 상·하원 청문회에 잇따라 출석해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HEU) 비축분의 처리가 종전 협상의 핵심이라며 "(양측 간) 교환한 문서에서 그 문제가 분명히 다뤄지고 있다"고 밝힌 뒤 "하지만 오늘 아침까지도 그들의 지휘 체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을 상대로 한 '장대한 분노' 작전은 종료됐다며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과 무기생산 시설을 대부분 무력화한 것을 "(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정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및 걸프 국가와 이란 사이에 공격이 오간 것은 "통행료를 내지 않은 상선이 움직이면, 그 선박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고, 우리는 경우에 따라 그 드론을 격추할 뿐 아니라 드론 발사대도 타격한다"며 "그러면 이란은 보복으로 그 지역 어떤 기지에 미사일 2∼3발을 발사한다. 이것이 최근 사흘 동안 반복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 협상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분 및 농축 프로그램 제한과 제재의 일부 해제가 '주고받기'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나토 개혁과 유럽 동맹국들의 국방비 증액을 다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나토 국가들이 미국의 파병 요청이나 미군의 유럽 내 기지 사용, 상공 통과 등에서 보인 '비협조'를 거론하면서 "이런 동맹이 어디 있나"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모든 사안이 분명히 제기될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나토에 속해 있지만, 나토는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은 "병력 규모를 2022년 수준으로 되돌린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독일도 알고 있었으며, 폴란드 주둔 미군에 대해서도 "단기적 순환 배치에 따른 철수"였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나토 동맹국들에 충격이나 놀라움이 아니다. 그들은 모든 과정에서 단계별로 통보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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