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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동산정책이 치명타 됐다" 전문가들이 본 서울시장 선거

2026.06.05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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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동산정책이 치명타 됐다" 전문가들이 본 서울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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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6월 05일 금요일
■ 대담 :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서울시장 선거는 '부동산 민심'..첫번째는 '종부세' 보유세 부담 등 '세금' 원인 컸을 것
- 30대 여성도 압도적으로 吳 지지로 쏠려...전세판 흔들리다보니
- 30대 여성도 吳 지지..원인은 '전세난'..전세 불안감과 대출규제로
- 아파트 값 상승으로 빌라 등 재개발물건 소유한 2030세대, 정비사업 신속 진행한다는 吳측에 표심 준 듯
- "부동산 정책이 치명타 됐다"
- 비거주 1주택 장특공제 혜택 축소도 영향
- '공공주도' 재개발의 경우 느린 속도감과 공사비 상승도 영향 준듯..결국 조합원 부담 고스란히 늘어나게 돼
- 재건축단지 '이주비 대출' 규제로 조합원들, 여당에 표주기는 힘든 구조로
- 토허제, 정부 여당 재고할 것..토허제는 집주인 뿐 아니라 세입자도 아픈 정책..전세 연장 문제로 주거불안 느껴
- '종부세 벨트'가 표심 갈랐다
- 이번 수도권 지방선거 결과, 집권 2년차 李정부 부동산정책에 영향줄 수 밖에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 부동산 민심 가르건 '토허제 반감'..자기 자산에 대한 자율성 훼손에 굉장히 민감 반응한 것
- 노도강, 금관구 10% 이내로 격차..성동은 4% 차이 밖에 안나
- 토허제로 인해 전세 매물 급감, 임차인 입장 주거 불안감
- 재건축단지도 임대.임차 공존하던 구조에서 '비거주 규제'로 인해 실소유주 중심으로 재편돼..여권 표 이탈로 이어진 듯
- 거주 요건 강화할수록 서울 '보수세' 짙어질 것
- 재건축 재개발 '민간 주도' 吳 정책에 대해 지지..공공주도 鄭 표심 못 얻어, 강남 3구 외 양천구 목동, 여의도 등에 보수 지지로 나타나
- 文정부, 박원순 전 시장 때 공공주도 재건축 재개발로 실제 속도 내지 못했던 경험
- 경기 과천 의왕 하남 성남도 토허제, 실거주 요건 강화 등 영향으로 국힘 단체장 승리 영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장면을 꼽으라면, 역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전 승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표 막반 아침 7시 이후에 펼쳐진 이 대역전극의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는데요. 양측 캠프의 전략 차이도 있겠지만 역시 결정적인 것은 부동산 민심이 아니겠냐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특집으로 마련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1년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김인만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저 어제 아침에 사실 개표 방송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 시간에 설마설마 하고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이 역전을 해버리더라고요? 깜짝 놀랐는데, 굉장한 저력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두 분 한번 여쭤볼까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인만 : 서울시장 선거 저도 이제 개표 방송을 봤는데요. 결과를 보게 되면, 저는 부동산 민심이 반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부동산 선거였고요. 서울만의 특징입니다. 서울만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전·월세 난에 여러 가지 문제들. 규제도 서울에 집중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서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결국에는 표심도 뒤에 또 이야기는 나오겠습니다만, 부동산 한강벨트 쪽에 표심이 가려졌다. 예전에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도 그런 결과가 나왔었거든요. 2022년 대선에도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맞붙었는데, 그때는 80만 표 차이로 굉장히 차이가 났는데, 그때도 선거 결과를 분석하게 되면 2020년 총선 때 색깔이 2022년 대선 때 바뀌었는데, 어디서 바뀌었냐면 종부세 부담이 높아진 것. 이 색깔이 바뀌었다는 게 한 번 확인이 됐고, 이번에도 또 한번 한강벨트 보유세 부담이 높아질 것이 확인이 됐기 때문에, 이 결과를 받아본 정부 여당은 마음이 굉장히 무거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은 보유세, 재산세 이런 측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거다?

■ 김인만 : 저는 세금이 가장.. 1번 원인은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송 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송승현 : 뭐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현장에서 피부로 와닿는 걸 보면은, 우선 첫 번째는 토지거래허가 구역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게 세요.

◇ 조태현 :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데들이 대부분 국민의힘이 이기기는 했죠? 서울 전역은 아니지만.

▣ 송승현 : 네. 그렇지만 예전만큼의 그 격차도가 확실히 줄였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자산에 대한 자율성 훼손에 대한 것에, 굉장히 좀 민감하게 반응을 하더라고요. 지금 강남권 같은 경우, 강남 서초 같은 경우는 한 30% 정도가 차이가 나는데, 근데 보통 우리가 진보가 좀 강하게 생각하시는 곳들이 뭐 노도강이나 금관구 이런 곳들이 상당한 격차를 보였어야 되는데, 한 10%대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났거든요.

◇ 조태현 : 노원에서 6% 포인트 차이가 났고요. 도봉에서 6.59%포인트 차이, 눈에 띄는 게 성동구에서 4% 포인트 차이밖에 안 났다는 것, 정원호 후보의 출신인데도. 이런 것들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 송승현 : 네. 그렇다라는 거는 결국은 그런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임대인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또 임차인 입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인해서, 전세에 대한 매물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그런 본인에 대한, 주거에 대한 불안감? 이런 것들이 심각하게 투표를 통해서 투영이 됐다라고 볼 수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거주 요건을 몇 년 동안 계속 강화를 하는 구조예요. 그러니까 다주택자보다는 1주택자 중심으로 시장이 많이 개편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선거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은 점점 그 뭐랄까요.. 빨간색이라고 그러죠? 빨간색이 점점 넓게 퍼져가고 있는 그런 구조예요. 그러면은 결국은 실거주 요건을 강화를 하면 뭐해요, 그 임차인들은 나가게 되고 임대인들이 들어가거든요?

◇ 조태현 : 그러니까 임차인들, 빌려서 하는 사람들은 나가게 되고 집주인들이 들어오게 된다?

▣ 송승현 : 그렇죠. 실질적으로. 재건축 단지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 재건축 단지 같은 경우는 한 절반 정도는 임대인과 임차인 등이 공존하는 그런 단지였는데, 지금은 임대인이라고 하는 실제 거주자. 소유주가 한 90%, 그리고 임차인은 한 10% 정도 살게 되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그런 재건축 단지라는 거는 거기에서 엄청난 표가 나오는 거거든요. 한 가구에 한 3명, 4명이 사는 그런 구조니까. 그래서 그런 곳들에서 상당히 많은 표가 점점 이탈이 되고 있다. 근데 앞으로 또 비거주에 대한 부분들을 자꾸 이제 손 보다 보니까, 앞으로의 이 선거 구도가 더 고착화될 가능성들이 커요. 그러니까 거주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면 강할수록 서울에 대한 보수세가 점점 짙어지고 있고, 이런 보수세가 강한 곳들의 특징들을 보면 부동산에 대해서 굉장히 좀 민감하게 작용을 하더라. 그래서 오세훈 시장도 당선 소감을 보면은, 거기에 나와 있는 내용은 부동산 얘기가 거의 앞단에 나오거든요? 멘트 앞에서.

◇ 조태현 : 그렇죠. "이재명 정부에게 직접 얘기하겠다" 뭐 이런 얘기 했죠.

▣ 송승현 : 그만큼 이 부동산이 지금 서울에서 민감한 화두로 작용하고, 최근 들어서는 2030에 대한 임차에 대한 불안 심리. 이런 것까지도 가중이 됐다라고 봅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그러니까 이렇게 토허제 거주 요건 강화로 인해서 집주인들이 들어오고. 이런 것들이 임대인도 불안하고, 임차인도 불안하고, 여러 가지 측면들을 가져오고, 여기다 세금 문제까지 겹치고..

■ 김인만 : 그리고 하나 더 있죠. 하나 더 있는 게 뭐냐 하면, 이번 선거의 특징이 2030. 40대들이야 뭐.. 40대, 50대는 더불어민주당 여당의 성향이 강하게 나왔고요.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가 높은 건 당연한 건데, 지금까지 2030은 진보 성향이 좀 강했고, 여당한테 유리한 구도였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제 30대에서는 압도적으로 20대 남성분들은 그렇다고 쳐도, 30대에서는 여성분들도 오세훈 시장을 지지를 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게 되면 저는 두 가지로 좀 해석하고 싶은데요. 하나는 전세난입니다. 30대들이 신혼부부들이 많고, 직장 생활을 좀 오래 하신 미혼 중에서도 주거가 불안하신 분들이 많은데, 전세판이 흔들리다 보니까 강남 집값 올라가는 건 나하고 관계가 없는데, 전세가 불안하다 보니까 내가 지금 집을 마련하려니까 대출도 안 나오고, 이제 현실의 벽에 부딪히니까 이 정책이 나한테 다가오는 거죠.

◇ 조태현 : 야 너 대체 어떻게 살라는 거야? 이렇게 되는 거네요?

■ 김인만 : 그렇죠. 강 건너 불구경하다가 내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보니까 당장 영향을 준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제 정비 사업인데요. 20대들이 아파트를 못 사다 보니까, 정비 사업도 이렇게 재개발 물건들? 그런 빌라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이 부분을 좀 공략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정비 사업은 우리가 신통 기획으로 더 빨리 진행을 해 주겠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주고 있는데, 정원오 후보가 착착 개발이라는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트라우마가 뭐냐 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 389개 구역 해제한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든요. 종부세도 두려운데, 강남 한강벨트는 종부세가 두려운 거고요. 나머지 지역은 구역 해제가 두렵습니다. 신통 확정됐는데, 정원오 후보가 되면 신통 완전히..

◇ 조태현 : 갑자기 안 될 수 있다?

■ 김인만 : 모아타운 취소되고 새로운 게 시작이 되면 나는 어떻게 되지? 라는 두려운 마음이 굉장히 크게 작동이 됐고요. 제가 실제로 만난 분도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애한테 "야 너 가서 아버지 말대로 누구 찍어." "왜요?" "우리 집 재산이 달렸어, 너 인생이 달렸어." 그 애가 알았다고 수긍을 했다고 합니다. 그럴 정도로 이게 굉장히 민감한 재산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표심에도 많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 송승현 : 저도 하나 짚어드리고 싶은 거는, 지금 투표에 대한 색깔 분포도를 보면 한강 벨트가 짙잖아요? 보수세가 강하잖아요? 그분들도 아까 현장 얘기하니까, 그분들도 똑같은 얘기하면서도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하는데, '국민의힘이 되고, 오세훈 시장이 돼야지, 민간 사업으로 간다' 라는 생각을 갖는 거예요.

◇ 조태현 : 그러니까 공공 주도보다는 민간을 해주는 게 좋다?

▣ 송승현 : 그렇죠. 그 한강벨트 라인은 민간 사업으로 가야지, 소위 재산권이라든지 돈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공공으로 간다라는 것. 지금까지 일 다 해놨는데, 앞으로 우리의 재산권이 공공하고 공유가 되는 형태의 개발 방식을 원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 민간 주도의 개발 방식을 선호를 하는 정비 업체들, 그리고 업계들이 보면 강남, 송파, 서초. 그다음에 지금 한창 사업들 하고 있는 양천구 목동 일대, 그다음에 여의도 일대. 뭐 이런 것들이 지금 보수세가 강하고, 민간 중심의 사업들을 희망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서 소위 아주 굉장히 짙은 표가 나왔다라고 봅니다.

◇ 조태현 : 아까 말씀하셨던 30대 세대별 투표 결과, 이거는 아직까지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건 아니고 출구조사, 심층 조사 결과니까요. 이거는 참고를 하시면 좋겠고요. 어찌 됐든 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한강벨트를 쭉 보면요. 강서구, 마포구, 성동구 정도만 제외하고는 전부 다 오세훈 시장이 승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강서구, 마포구, 성동구도 격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보면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약세였던 지역도 이번에는 대체로 다 오세훈 시장이 승리를 했거든요?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재개발, 재건축 단지 지역. 이게 역시 표심을 갈랐다라고 보긴 해야겠네요?

■ 김인만 : 여러 가지 요인 중에 하나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사실 성동구는 정원오 후보의 뿌리 같은 지역이고, 성동구 가 보면..

◇ 조태현 : 홈그라운드죠.

■ 김인만 : 아시다시피 정원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당히 강합니다. 거의 뭐 잘했고, 거의 여성분들한테도 굉장히 지지도가 높은 지역이니까, 사실은 강남보다도 성동구는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는 더 높게 지지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았다는 점은 저는 치명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고요. 복합적으로 세금과, 송승현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비거주 문제, 전선이 확대됐죠. 1주택 하나 가지고 있어도 비거주하면 장특공제 혜택을 줄이겠다는 부분도 영향을 준 것 같고, 모든 게 다 영향을 줬고요. 정책적으로 보게 되면.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는 아쉬웠던 게 이런 점을 빨리 캐치를 하고, 내가 하더라도 일관성 있게 하던 거는 빨리 진행을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좀 던져줬더라면 좀 달래줄 수는 있었을 텐데, 그런 메시지는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조태현 :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민간 주도냐, 공공 주도냐. 이것도 역시 큰 주제가 될 텐데, 조금 전에 송 대표님께서는 이게 공공 주도로 간다면 서울시에서는 싫어할 거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해 주셨어요.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 김인만 : 영향을 미쳤고요. 왜냐하면 또다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시장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때 공공 주도로 방향성을 틀게 되면서 실제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곳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지금 또 공공이 주도해서, 공공 재개발을 해서 착공이 들어간 지역이 있냐 그러면 사실 찾아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공공에 대한 거부감. 공공이 해서 잘 되면 괜찮아요. 내가 추가 분담금 적게 내고, 아파트 빨리 만들어지고, 이게 잘 되면 괜찮은데 지금까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업 모델에 대해서, 또 공공 주도로 하겠다고 하니까..

■ 김인만 : 그리고 정비 사업에서 이제 제일 두려워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게 스피드거든요. 그럼 제일 두려워하는 건 속도가 늦어지는 겁니다. 지금 공사비 상승을 보게 되면 5년 동안 80% 정도 올라갈 정도인데, 공공이 주도한다고 해서 방향을 다시 틀게 되면, 또 시간이 몇 년 지나가잖아요? 그 세월 동안 분양가 공사비는 또 올라가는데, 조합원 부담은 또 고스란히 늘어나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두려움. 그냥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 그냥 하던 거 모아도 좋고, 신통도 좋고, 민간 그냥 일반 재개발도 좋은데..

◇ 조태현 : 뭐든 좋으니까 빨리나 해라?

■ 김인만 : 빨리나 했으면 좋겠다는 건데, 착착 개발을 공공 주도를 빼고, 그냥 차라리 심플하게 오세훈 후보가 하는 걸 그대로 내가 받아서, 나는 속도만 더 빨리 해 줄게라고 했더라면 훨씬 더 효과적인 전략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서울 이야기 주로 해봤는데요. 하나 약간 여담 비슷하게 경기도 이야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보면은 추미애 당선인이 되는데, 일단 낙승을 거두긴 했어요. 그런데 기초단체를 보면 국민의힘에서 12곳이나 가지고 왔거든요? 그 12곳, 과천, 가평, 여주, 연천, 포천 이런 곳들인데요. 이게 원래 보수가 강한 곳 빼고 과천, 의왕, 하남 이런 데들이 좀 보여요. 성남이라든지. 특징이 뭡니까?

▣ 송승현 : 그 지역들은.. 우선 보면은 거기도 마찬가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 조태현 : 아, 역시 규제?

▣ 송승현 : 그렇죠. 규제를 받는다라는 거는, 말씀하신 그 지역들의 자율성을 훼손시키는 거고. 또 실거주에 대한 요건을 강화를 시키다 보니까, 그런 민심들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라고 보여지고요. 또 그런 지역들이 가격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는 지역입니다. 근데 이런 흐름 자체가, 아마 이제 최근에 시장을 유의 있게 보는 것들이 풍선 효과에 대한 얘기잖아요? 그럼 풍선 효과가 계속 늘어나게 되고, 또 그 이후에 규제로 어떤 정책 설계를 하게 된다라면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한 2년 정도 뒤에 총선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서울 같은 경우는 정비 사업에 대한 이슈가 워낙 크다 보니까, 이런 이슈들이 상당히 보수세가 짙어졌는데, 근데 이제 경기도권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한 그런 곳들은 아니거든요. 다만, 경기도 쪽으로 이주가 되신 분들. 그러니까 서울의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가지고 수도권 쪽으로 이사를 하고, 이사를 했는데 거기에 만약에 임대료라든지, 매매가가 또 추가적으로 올라가게 된다라면 아마 경기도도 정부 정책에 그런 신뢰도? 이런 것들 하락으로 인해서 상당 부분 타격을 받고, 이런 가평과 연천 같은 경우는 워낙 안보 이런 쪽에 좀 강하다 보니까. 하지만 경기 남부 쪽은 상당히 좀 위태로울 수 있다. 또 특히나 수익을 많이 가지면서, 아마 뭐 이제 대기업 성과금을 통해 가지고 상당 부분 주택을 구매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런 지역들의 어떤 거래 시장을 상당 부분 통제를 하게 된다라면, 또는 대출 여건이라든지, 어떤 세금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게 된다라면, 거기서도 상당히 좀 항상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렇게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을 보면요, 특징이 딱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광명이나 고양 같은 데는 민주당이 낙승을 거뒀단 말이죠? 그런데 과천, 의왕, 성남, 분당 이런 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한 걸 보면은 역시 재개발 리모델링 이슈도 있는 것 같고요. '정비 사업 이주비 대출 문제' 이것도 있었다고 그러던데, 이건 무슨 말입니까?

■ 김인만 : 이주비 대출이 잘 안 나오잖아요? 대출이 막혔으니까.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아마 리모델링이든,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진행되는 단지의 조합원들은 아마 여당을 찍어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내가 대출이 안 나와서, 우리 지역에 사업이 안 되는데..

◇ 조태현 : 아무리 지지해도 내가 죽겠는데. 뭐 이런 거죠?

■ 김인만 : 내가 죽겠는데 라는 게 나오고, 두 가지가 다 있습니다. 아까 정비 사업 당연히 영향을 주게 되고, 대출 규제에 영향을 주게 되고, 송승현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토지거래허가도 토지거래허가에 대해서 아마 이번 기회에 정부 여당은 다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일반적인 우리 조정 대상 지역, 투기과열지구 규제는 집주인만 아프거든요. 집주인만 아파요. 집주인만 화가 나는데, 토지거래허가가 걸리면 세입자도 아픕니다. 세입자도 이게 전세 연장이.. '내가 연장이 될까? 집주인이 연장 안 해 줄 것 같은데'라는 주거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그 지역들이 똑같이 영향을 받고 있는 부분이고. 지금 앞서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천, 의왕, 하남, 성남 이런 지역들이 다 거기에 해당되는 지역들입니다. 거기에 집값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제 보유세 걱정까지도 되고.

◇ 조태현 : 아, 이게 종부세 벨트로도 들어가네요?

■ 김인만 : 종부세 벨트도 들어가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끝나고 뭔가를 해야 되잖아요? 세금도 건드려야 하고, 토지거래허가도 확대 적용을 할지, 동탄 신도시 최근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확대 지정을 하긴 해야 될 것 같은데, 이거 지정하게 되면 다음에 이게 동탄 신도시도 또 색깔이 바뀌는 거 아닌가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또 느낄 수 있으니까, 여러 가지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국무회의에 가면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동산 정책의 전환을 요구하겠다"라고 강조를 했는데요. 1부를 마무리하면서 이거 한번 짧게 여쭤보도록 할게요. 이번 선거 결과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변화를 줄까요? 안 줄까요? Yes or No 입니까?

■ 김인만 : 예스입니다.


◇ 조태현 : 변화를 줄 것이다? 송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승현 : 저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어떤 변화가 있을지, 2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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