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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어 2PM] 이 대통령 해외순방 배웅...김민석 참석-정청래 불참

2026.06.09 오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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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는 사이 현장 분위기가 하루마다 크게 달라지고 있고일부 참가자들 사이 갈등 조짐이 드러나고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어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 대통령의 발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어제)]
김민석 총리의 정말로 뛰어난 리더십으로 내각은 잡음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제가 제시하는 방향대로 치열하게 잘 달려왔어요.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이제 역할을 바꾸게 됐는데….

[이재명 /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어제)]
그런데 이길 것을 졌다. 또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죠. 최소한 성공은 아니죠. 우리 박지원 대표가 가끔 하는 얘기 있는데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진다.' 정말 마음 내려놓고 겸손한 자세로 죽을힘을 다하는 거 하고 딴마음 먹는 거 완전히 다릅니다.

[앵커]
저희가 녹취를 두 가지를 들려드렸는데 앞부분은 누가 들어도 김민석 총리를 칭찬하는 발언이었고 뒷부분은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성치훈]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앞부분은 김민석 총리라고 명칭을 하셨으니까요.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였기 때문에 그만큼 각별한 애정도 있으셨을 것 같고 임기 1년을 무사히 마쳤으니 그거에 대한 칭찬 메시지를 과감하게 던져주신 것 같습니다. 뒷부분은 그런데 정청래 대표를 콕 집었다기보다 이제 민주당 전체를 얘기하는 거겠죠. 아무래도 대통령이 높은 국정지지율로 뒷받침을 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광역단체장 12:4 정도면 승리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 그리고 재보궐선거, 특히나 격전지였던 부산 북구갑 그리고 평택을에서의 패배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만약 기자들이 지방선거 결과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대통령께 물어봤는데 이 정도면 이긴 거 아닙니까? 최선을 다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다했습니다라고 하면 방금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겸손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던지셨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는 겸손하자는 차원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에게 함께 더 겸손해야 된다는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신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앵커]
야당 입장에서 보시기에 어떻게 해석되던가요?

[강전애]
마지막에 발언하신 내용을 보면 정말 마음 내려놓고 겸손한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는 것하고 딴마음 먹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표현하셨거든요. 민주당 전체가 딴마음을 먹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결국에는 정청래 대표가 딴마음 먹었다고 분명히 지적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보다도 오히려 8월에 있을 전당대회가 더 관심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여러 군데의 지적들이 있었죠. 특히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도 연수에서, 계양이 아닌 연수에서 어떻게 보면 초선으로서 도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본인의 지역구 선거운동보다는 부산에는 정청래 대표 가지 마라, 거기에 있어서는 전재수 의원에게 맡겨라. 하정우 후보와의 오빠 논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따끔하게 지적하는 모습들도 보였고요. 막판에는 전북에 있어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들을 하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어떻게 보면 전당대회 전초전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었던 것이죠. 이러한 부분에서 정청래 대표 역시도 마지막에 격전지를 가기보다는 호남 지역에 계속적으로 머무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8월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의 표가 가장 많은 지역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것도 대통령 입장에서는 딴마음 먹었다고 보실 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점점 당내 갈등이 터져나오는 것은 대통령께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살짝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대통령 유럽 순방 환송에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것, 사실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기는 한데 이걸 지금 지방선거 책임론과 연결시키는 건 좀 과도한 해석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사실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나왔으면 언론에서 어색한 분위기 이렇게 타이틀을 잡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보기 나름일 것 같아요.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선관위 문제라든지 중동 문제라든지 이런 심각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당은 당력에 집중할 때라는 차원에서 최소화시켰다고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표명한다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결국 어색한 기류, 그런 것 때문에 초대하지 않은 것 아니냐 말씀을 하실 것 같은데 정청래 대표는 같은 시간대에 전북지사 당선인인 이원택 후보와 약속이 잡혀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그런 일정을 소화하느라고 지방선거 이후의 일정, 사실 정청래 대표가 선거 끝나고 며칠 동안 일정을 안 하셨어요. 아마 수석대변인께서 지방선거 몇 달 동안 쉬지 못했기 때문에 푹 쉬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후에 지방선거 후속조치라고 할 수 있는 일정들을 소화하느라 나오지 못한 거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정청래 대표가 참석을 했든 안 했든 논란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화면에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4월 인도 순방 출국 때 모습, 그리고 오늘 아침에 유럽 순방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4월에는 정청래 대표가 참석을 했는데 오늘은 참석하지 않았는데 또 눈길을 끄는 것이 이 자리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참석을 했거든요. 그런데 통상적이라면 국무총리는 환송 때 말고 귀국하실 때 정도에는 참석해도 출국하는 장면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김민석 총리는 한성숙 지명자가 나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김민석 총리가 임기를 하는 동안 마지막 순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순방인 만큼 가실 때, 아마 또 귀국 때 가실 것 같은데 가실 때, 오실 때 두 번 다 마중을 하러 가는 게 아닌가 해석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의 상황도 좀 주목할 만합니다. 어제 이언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는데 워낙 최고위원직을 수행하면서도 정청래 대표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 왔던 최고위원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또한 정청래 대표를 향한 압박이다,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강전애]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보수정당에 있다가 이번에 민주당으로 들어가면서 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인재 영입 형태로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대통령과 가까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본인이 민주당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는 가운데 있어서 한동안 이야기가 나왔었던 ABC그룹에서 뉴이재명 그룹을 대표하는 인사가 되었죠. 그리고 최고위에서도 굉장히 강성 발언을, 그러니까 대통령을 감싸는 강성 발언들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은 결국에는 지방선거의 책임을 통감하면서 본인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청래 대표가 잘못했기 때문에 이 지도부가 제대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지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에는 얼마 남지 않았어요, 사실상. 최고위원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지도부가 와해되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정 대표는 대통령의 공항 환송행사에 나가지 않고 전북도지사 당선인인 이원택 당선인과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것도 정청래 대표가 결국에는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원택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말하자면 친명계 김관영 후보와 경선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이후에 둘 다 돈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어요. 김관영 후보는 본인이 직접 대리비를 청년들에게 주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원택 당시 후보 역시도 식사비 대납 의혹이 있었던 것입니다. 식사비 대납을 했었던 당사자도 원래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했었는데 이 사람은 바로 컷오프를 시켜버리고 이원택 후보는 몰랐었다라는 본인의 진술만을 근거로 해서 살려준 거예요. 그런데 김관영 후보는 바로 제명처리를 했었던 것,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이원택 후보가 승리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상당히 혼란이 있었죠. 그 혼란은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지역의 민심들, 민주당 당원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에는 친청계라고 모두가 생각을 했었던 이원택 당선인과 식사를 했다는 것은 본인이 대통령과의 갈등 관계에서도 전당대회에 반드시 출마를 해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앵커]
어쨌든 전당대회 8월까지 계속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 공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닷새째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준비한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짐 확인해야 돼요!"

"얘기가 다르잖아요. 얘기가 다르잖아요. 잠깐 보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

(어머님 중국인이지 않아요? 화교?)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아니라니까요.

(증거가 다 있던데?)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증거가 어딨어? 우리 엄마 상주 양촌 출신인데?

(인터넷에 올라오길래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살다 살다 시위 현장에서 '네 엄마 중국인이다' 그런 말 상상도 못 했네.

[앵커]
6. 3 지방선거 이후 각 당도 혼란스럽지만 지금 올림픽공원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여론 자체도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렸듯이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소지품을 검사하거나 가방을 열어서 확인하는 모습도 보여드렸고요.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서 어머니가 중국인이 아니냐라고 질문하는 그런 얘기를 하는 장면도 보셨습니다. 이게 시위를 하러 오는 참가자들이 워낙 여러 부류들이 섞여 있다 보니까 이런 웃지못할 일도 벌어지기도 했는데 지금 이 상황, 너무 장기전으로 가다 보니까 우려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저런 모습들은 국민들이 볼 때 참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분들이 저 핸드볼 운동을 하는 친구들의 짐을 수색할 권한이 전혀 없죠. 저건 잘못된 것이고 지금 영상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경찰들에 대해서도 중국인 경찰 아니냐, 이렇게 물어보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저기 시위를 하러 온 분들 중에 순수하게 참정권 침해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러 온 분들도 있지만 거기에 섞여서 뭔가 교묘하게 계속해서 본인들이 수년 동안 주장해 왔던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순수하게 참정권 침해를 얘기하는 분들은 저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은 자신들이 원칙을 정해 놓고 태극기만 흔들어야 된다. 왜냐하면 성조기나 이스라엘기, 이런 것들은 다른 태극기 집회의 성격으로 비춰질 오해가 있다. 그리고 정치적 구호는 하지 않는다. 오로지 재선거만 이야기한다. 그리고 애국가 제창만 한다, 그리고 네 번째 원칙이 평화를 무조건 추구한다였습니다. 저렇게 다툼이나 물리적 충돌, 이런 것들을 유발할 만한 행동을 절대 지양해야 한다고 그 친구들이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봤던 영상의 저분들은 제가 생각하는, 개인 의견입니다마는 저분들은 부정선거론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기에 나와 있는 순수한 참정권을 주장하는 분들과 저분들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만 이렇게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녁이 됐을 때는 아무래도 많은 학생들, 거리로 몰려나온 2030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고 낮에 그리고 주말에 많이 모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가 다수인가에 따라 구호나 목소리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서 다 같은 부류로 보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금은 다른 목표를 가진 참가자들이 이곳에 섞여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서로 의심하기도 하고 이른바 프락치로 의심을 해서 검열하는 그런 모습도 포착이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우려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전애]
많이 우려가 될 수밖에 없겠죠. 결국에는 정치권이 국민들께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저런 불필요한 혼란을 겪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초반에 많은 분들이 모여 계셨을 때 황교안 대표라든지 전한길 씨, 이런 분들이 갔을 때 거기에 계셨던 2030 청년들로부터 오지 말라 그리고 성조기도 흔들지 말아달라. 부정선거라는 것을 외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동안에는 많은 청년들이 나오셨는데요. 저도 너무 걱정이 돼서 새벽 2시경에 생방송으로 보여주고 있는 유튜브로 보니까 마침 제가 틀었을 때 경찰분들이 교대를 하는 시간이더라고요. 그런데 경찰분들을 오히려 시민들, 자원봉사자들께서 앞뒤에서 함께 걸어가면서 길을 터주고 옆에 있던 시민들이 박수를 치는 모습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로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며칠 전부터는 제가 또 동영상 생방송으로 보니까 처음에는 재선거만 외치시다가 부정선거, 재선거라고 외치는 분들이 많이 나와 계신 거예요. 우려가 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실상 저희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의원들마다 일부 재선거해야 한다, 전체 재선거해야 된다 혹은 재선거라는 것이 법적으로 불가능한데 국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니까 국민들께서는 정치권도 믿지 못하면서 스스로 나오시겠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는 이 일이 하루이틀 안에 일단락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고 국민들께 안정감을 가지고 집에서 기다려주십사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지금 정치권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결국에는 여기에 있어서는 빨리 여야가 국정조사와 특검에 대해서 합의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애초에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된 원인이 어쨌든 일단 1차적으로는 선관위의 안일함에 있을 텐데 이 선관위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관위 직원들의 휴직이 선거철에 늘어났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복직을 한다, 이런 지적들이 계속 있었거든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성치훈]
사실 반대가 돼야 하는 거 아닙니까? 선관위 직원들은 선거는 어차피 딱 정해진 기간에 하는 거잖아요. 2027년 선거도, 2028년 선거도 날짜는 나와 있습니다. 그때마다 하는 일정에 맞춰서 선관위 직원들이라면 사명감을 갖고 책임감을 느끼는 직원들이라면 그때를 피해서 휴가를 쓰고 선거가 아닌 기간에 그때 휴가를 쓰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때만 휴가자들이 집중되었고 또 그걸로 인해서 부실한 관리, 안일한 관리 이런 것들로 이어졌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더 크게 분노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선관위 사태가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게 아니라 수년 전, 4년 전 선거 때도 소쿠리 투표 이런 문제가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의 독립성이라는 방패막, 이것 때문에 정치권이 너무 선관위를 건드리지 못했던 게 아닌가라는 자성도 하게 되고요. 정치권이 너무 선관위를 개혁할 수 있는,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우리도 실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다만 이제라도 선관위를 어떻게든 개혁을 해야 되는데 지금 휴가를 쓰는 행태나 지금 수년 동안 해 왔던 행태를 봤을 때 선관위 자체적으로 자정작용에 의해서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관위를 거의 해체에 가까운 해산을 시키고 다시 모집을 해야 될 정도의 수준에 가까운 그 정도의 뒤바꿈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는 어떠한 대책을 내놓아도 믿어주시지 않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듭니다.

[앵커]
선관위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그런 통계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또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 이 문제뿐만 아니라 이후에 선관위가 이 사태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이 부분도 문제가 많이 됐어요. 그러니까 얼마나 많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는가, 이 통계를 내는 과정에서도 뭔가 정확하게 통계가 잡히지 않았던 것 같더라고요.

[강전애]
5일경에는 50군데 정도라든지 8일에는 91곳으로 늘어나고 있고요. 이런 것들이 선관위가 이번 선거뿐만이 아니라 지난번 선거 그리고 그 이전에도 계속적으로 선거 관리를 제대로 못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휴직 사태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처음 알려진 것이 아닙니다. 과거부터 알려지고 있었습니다마는 문제는 작년에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에서 선관위를 특별감찰하려고 하니까 선관위 측에서 본인들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이런 감찰 받을 수 없다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했는데 헌재가 선관위의 손을 들어준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감사도 불가능하고 그리고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지금 법률을 개정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수사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선관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진상규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겠다. 다만 위원들은 외부 위원으로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도 저는 껄끄럽다고 생각이 드는 게. 그러니까 우리가 기존 가지고 있는 공권력들, 수사기관의 수사는 계속적으로 받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에 선관위원장이 토요일에 사퇴를 하면서 본인과 사무총장이 사퇴를 하고 그때는 국회의 국정조사에 대해서 협조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두 분이 사퇴를 했기 때문에 다음번에 있을 다른 직원들이 여기에 협조를 할지도 의문점들이 있는 것이죠. 지금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감사원의 감사 범위에 선관위도 넣겠다, 이런 법률 개정을 1호로 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자료 수집을 하고 이 사안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 이미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헌법재판소가 빠르게 결정을 내려줘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이제는 초반에는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서 특검이라든지 국정조사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더 이상 지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여야 없이 빠르게 수사가 되고 여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국민들께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믿어주시고 집으로 돌아가 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권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권에서도 여러 가지 선관위를 쇄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러니까 말씀하신 국정조사와 특검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보시는 거군요?

[강전애]
결론적으로는 개헌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개헌이라는 것은 너무나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자료 같은 것을 받을 수 있는 게 국정조사와 특검 정도라고 볼 수밖에 없어서 빠르게 국정조사 특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사퇴를 했습니다마는 사안의 중대성을 보았을 때는 이 두 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빠르게 내려져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합니다.

[앵커]
그럼 민주당에서는 어떤 방안을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요?

[성치훈]
기본적으로 국정조사 특검 저희는 다 받자는 입장이고요. 일단 정치권이 빨리 모여야 합니다. 일단 사건을 규명하는 일과 대책을 마련하는 일, 두 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의 입장이 지금 어떻습니까? 전면 재선거를 내세우면서 전면 재선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말이에요. 이거 매우 잘못된 겁니다. 저는 이 재선거와 관련된, 그리고 순수하게 나와 있는 선관위에 대한 분노, 이게 뒤섞여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들을 악용하는 세력들이 있다. 부정선거, 제가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부정선거 세력이 있고 장동혁 대표도 이걸 악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동혁 대표가 사실 지방선거 직후 본인에 대한 거취 문제에 압박이 오자 본인의 당력을 여기다가 쏟아야 한다. 지금 이것과 관련해서 전면 재선거를 해야 한다. 사실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집권여당에 요구를 하면서 그걸 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는 이 메시지로 가면서 본인의 거취를 일부러 결정 안 하고 계속 유지, 당권을 유지하려는 속셈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거든요. 대통령이 지금 이거에 대해서 재선거를 하라, 마라 권한도 없습니다. 이건 오로지 사법부 내지는 선관위에만 권한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여야가 모여서 이런 상황이니 우리는 무슨 대책과 무슨 규명을 요구할지 일단 만나야 하는데 장동혁 대표가 계속해서 전면 재선거 우선이다, 이렇게 내세우는 것은 아무리 봐도 속셈이 다른 데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장동혁 대표가 시위 현장을 찾았고 그리고 오늘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전국 재선거, 말씀하신 것처럼 재선거, 특검 사전투표 폐지 요구, 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장동혁 대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런 발언들을 하는 건지.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강전애]
저는 개인적으로는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위치 때문에 이렇게 강한 발언들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법적으로 지금 현재로써 가능하다고 하기보다는 지금 나와 있는 2030 청년들이 하고 있는 말씀들을 전달하는 과정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현재로서는 재선거는 당장 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 처음에 투표한 날 저녁에 장동혁 대표가 중앙선관위와 서울시 선관위를 차례로 방문을 하면서 강하게 항의를 했고 그러니까 선관위에서 밤 12시부터 회의를 시작해서 새벽 4시경에 결론을 이야기했는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재선거를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선관위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재선거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지금 소청을 하고 그다음에 법원의 판단 같은 것도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사 등을 통해서 자료 확보 같은 것들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는 당장 선관위에서 재선거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본인의 최근에 있어서의 정치적인 혼란스러운 입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본인을 중심으로 이 사안을 풀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는데요. 저도 일부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도 지금 특검 받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민주당은 과거에도 통일교와 관련한 이슈가 있었을 때국민적인 여론이 좋아지지 않으니까 특검 받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때 신천지 사건도 함께 특검을 하겠다고 하면서 결국에는 특검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부산시장 당선인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됐거든요.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특검의 범위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율하는 가운데 있어서 원내 지도부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당대표가 하루이틀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는자꾸 전선을 넓힐 것이 아니라 이번 사안이 마무리될 때까지만 본인이 당대표로서의 직을 수행하고 그 이후에는 당원들에 재신임을 묻는다든지 다른 형태의, 지금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발언들을 다고 이러한 대안들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정치인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재선거를 요구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서울시장에 당선이 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떤 의견일지 궁금한데요. 이 부분 함께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출처 '중앙일보 유튜브')]
재선거를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거야 정치적 구호로 생각하면 될 것이고요. 당의 총의를 모은 적이 있나요? 대표로서 하는 얘기니까 그것은 구호로써 기능한다고 보면 될 것이고요.

[오세훈 / 서울시장 (출처 '중앙일보 유튜브')]
현실적으로 보면 투표지 부족 사태가 생겼던 곳의 숫자나 이런 것을 볼 때,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격차가 한 6만 표 이상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현실적으로는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구조인 것은 사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적 구호라고 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심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를 외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속으로는 달갑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요.

[성치훈]
그렇죠, 불편하겠죠. 왜냐하면 선거 기간 내내 장동혁 대표,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두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 그런 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에 오세훈 후보가 당선된 거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지금 갑자기 지도부가 집권여당이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패배한 측에서. 사실 정원오 후보는 승복을 했습니다. 선거 무효 소송을 할 수 있는 것은 패배한 정원오 후보거든요. 그런데 정원오 후보가 승복을 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승리를 한 진영에서 갑자기 전면 재선거를 하자? 저는 부분 재선거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이 말한 것처럼 현실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표차, 6만 표 차, 이런 것이기 때문에 22개 소, 지금 점점 늘어나고 있죠. 최종 몇 개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된 투표소, 그리고 투표용지를 당일 재공급한 투표소, 그런 것들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리고 혹시나 투표지연 때문에 6시 이후에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에 투표가 이루어진 투표소, 저는 그런 투표소들은 참정권 침해가 분명하다고 개인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일부 재선거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장동혁 대표가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것은 오세훈 시장이 봐도 이건 누가 봐도 정치적 목적이 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장동혁 대표의 거취 때문에 그런 것야니냐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도 같은 정당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참 불편한 상황이고 곤란한 상황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재선거는 사실 당론은 아닌 거잖아요. 당론을 회의를 하거나 하는 당의 분위기는 없는 건가요?

[강전애]
일단은 빨리 정해야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지금은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다만 내일 저희가 당에서 원내대표 선출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야가 빠르게 이 부분을 합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세훈 시장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거에 있어서 6만 표 정도 차이였기 때문에 내 사건에 있어서는 재선거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 사건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기초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아까 투표용지 말씀도 하셨습니다마는 투표용지가 부족했기 때문에 투표소에 왔다가 그냥 돌아가신 분들도 많아요. 이분들에 대한 집계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지금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들도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것도 결국에는 어떤 형태로 이 투표용지가 갑작스럽게, 원래 전날에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그날 준비가 되었고 이런 것들도 수사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루이틀 안에 마무리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국에는 국민들께서 답답하셔도 조금은 대한민국의 사법시스템을 믿고 기다려주십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권에서 재선거 그리고 지금 사전투표 폐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이거는 사전투표와는 사실상 관련이 없습니다. 투표용지는 본투표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고 사전투표 문제는 또 나중에 다른 이슈로서 열어보니까 몇 군데 지역구에서특이하게도 같은 숫자가 나왔더라라는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그다음에 진행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거취 문제들과 연결을 해서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죠. 본인이 당대표로서 여기에 대해서 책임감 있게 국민들께 말씀을 드려야 그다음에 본인의 정치적인 삶의 길도 보이지 않을까. 지금으로서는 무책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언급을 해 주셨지만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가 누가 선출될 것인가,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이 드는 게 아마 이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해서 당론을 모으는 게 새 원내대표의 첫 번째 과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김도읍, 정점식, 성일종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내 의원들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강전애]
일단 정점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전부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해 왔다고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세 분 중에서는 가장 찐윤, 이렇게 분류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정점식 의원이 만약 원내대표로 선출이 된다면 장동혁 대표 체제에 오히려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지만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승리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 체제와는 거리를 두면서 승리를 했던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분들도 어떻게 보면 당 지도부와는 약간 거리가 있었던 분들이 당선된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결국에는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 당원들,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이미 결정을 해 주셨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속도감에 대해서 그리고 특히 한동훈 의원이 지금 당선이 돼서 들어왔기 때문에 복당을 언제 시킬 것인가 이야기들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겠죠. 이런 부분에서의 속도감에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변화와 장동혁 지도부와의 거리에 대해서는 아마 3명의 후보가 비슷한 형태의 발언들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민주당 당내 상황도 살펴봤고 국민의힘 당 상황까지도 짚어봤습니다. 어쨌든 여야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그리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역시 상당히 장기간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여러 가지 우려 속에 해결이 빨리 진행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런 가운데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 특유의 농담이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어제)]
우리 한성숙 총리 후보로 선택하는 과정도 꽤 고민이 적지는 않았는데 결론은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으로 정치적 요소는 당이 잘 해결해 주겠죠.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잘하세요. 공무원들이 좀 괴롭다고 하더라고요. 그 괴로움을 다른 공무원들도 좀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앵커]
공무원들에게도 괴로움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농담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어쨌든 한성숙 후보가 그만큼 일을 열심히 한다, 이런 부분을 칭찬한 거잖아요.

[성치훈]
그렇죠, 사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한성숙 지명자와 그리고 하마평에 정성호 장관이라든지 강훈식 비서실장, 이런 분들이 오르락내리락했었잖아요. 그런데 사실 한성숙 지명자 아닌 다르 두 분을 예측하는 분들이 더 많았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성숙 지명자를 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가 김민석 총리였고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국회의원 출신이기 때문에 정치인 총리가 아닌관리형, 일을 할 총리를 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성호 장관과 강훈식 비서실장은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두 번 연속 정치인 총리를 하는 것보다는 이번 만큼은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것이 중도 실용주의, 실용적으로 일을 많이 하는 정부, 일을 열심히 하는 정부를 표방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성격에 맞춰서 한성숙 후보자가 아무래도 장관 시절 일을 많이 하기로 소문이 들려오더라.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명의 이유로 말씀하신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서 공무원들은 아마 웃지 못했겠죠. 공무원들은 웃지 못했겠지만 공무원들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고 할 수 있는 국민들께서는 우리가 이런 맛에 세금을 내는 것이지, 세금을 내는 만큼 일은 많이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뿌듯하게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한성숙 후보자 지명 의도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강전애]
일단 어제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 저는 어제 대통령께서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진중한 사과의 메시지를 국정의 총책임자로서 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러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잠실투표소에서는 항의하고 있는 시민들을 기동대를 투입시켜서 사람들의 팔다리를 잡고 끌어내는 모습, 오전에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지켜본 바가 있었거든요.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에서 책임을 지고 처리해야 될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선관위 쪽으로 책임을 넘기는 듯한 발언을 당시에 하고 계셨고 그리고 기동대가 투입됐던 것, 이것이 어디까지 선에서 결정이 됐던 것인지 분명히 밝혀져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를 지금 당장 변경을 해야 되는지도 의문이에요. 특히 김민석 총리가 결국에는 당내 권력 싸움에 들어가기 위해서 총리직을 1년 만에 내려놓은 거거든요. 이 부분은 굉장히 좀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결국에는 본인께서 한성숙 총리 후보자를 지명을 하셨기 때문에 이분에 대해서 띄워주시는 듯한 발언들을 하고 계시는데 또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보면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주셨던 분들이 결론이 좋지 않았거든요. 하정우, 정원오 그리고 과거 대통령께서 인재영입을 하셨던 김용남 전 의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는 오히려 대통령께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발언을 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보다는 조금은 객관적으로 떨어져서 계시는 것이 낫지 않은가. 여러모로 정무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발언이었고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을 듣는 동안에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관저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기소했습니다. 종합특검 출범 이후 첫 기소 사례가 되겠는데요. 종합특검은 내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김 전 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구속이 불발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관저 이전 의혹은 지난 2022년 대통령 관저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예산 28억 원가량이 불법 전용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고요. 편성된 예산보다 많은 금액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안부 등부처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종합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합특검은 어제 기재부 공모 관계 확인을 위해 기획예산처와 당시 예산실 관계자들에대한 강제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관련 소식 이어지는 뉴스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한성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앞서서 저희가 일만 할 것이다라고 이 대통령의 기대도 있었고 일을 잘하는 인물로 그렇게 평가를 해 주셨는데 그런데 다주택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문제 지적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물론 매매를 하겠다고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처분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은 어떻게 판단을 하세요?

[성치훈]
개인적으로는 빨리 정리가 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재명 정부에서는 다주택자를 강제적으로 처분하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세금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감당하라는 이전 정부와는 다른 형태를 보였기 때문에 한 후보자가 본인이 세금을 감당할 수 있었으면 감당했겠죠. 그런데 아무래도 국무총리에 지명됐기 때문에 좀 더 정리해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느낀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장관이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장관 청문회 때 상당히 많은 것들이 검증되고 그때도 문제제기가 됐던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총리 청문회 또 비슷하게 문제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재빠르게 다주택과 관련된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시장가격보다 너무 동떨어진 가격으로 빨리 팔기 위해서 내놓을 경우 시장 가격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조심스럽게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궁금했던 점 중 하나가 공소취소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내보일 것인가, 관련 질문이 있었고 지금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 취소를 하면 탄핵에 나설 것이다, 이렇게 상당히 강경한 내용을 SNS에 올렸더라고요.

[강전애]
대통령께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결국에는 본인에 대한 공소취소특검법이 특히 2030, 공정을 중시하는 세대에게 굉장히 네거티브한 이슈였다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전혀 듣고 계시지 않다. 그리고 그만큼 반드시 본인에게는 필요하고 해야 되는 역할이다라고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 굳이 이러한 이야기들을 강하게 하신 것은 8월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아마도 친명계로 분류가 되는 후보들이 나올 거잖아요. 그러면 그 후보들이 전당대회에서의 공약, 마치 정청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때 추석 밥상에 어떤 것을 올리겠습니다라고 얘기. .. 그때는 검찰 개혁에 대한 이슈였었죠. 이런 걸 올린 것처럼 대통령의 공소취소특검법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이게 전당대회 공약으로 올라가기를 원하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선거 바로 전날에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업무보고 과정에서도 대통령께서 검찰이 완벽하지 않다, 잘못된 것은 취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신 것이 어제도 똑같이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이것이 결국에는 대통령께서 민심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만약에 이것이 강행이 된다면 그것이 가지고 올 정국의 후폭풍들은 대통령께서 오롯이 감당하셔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어떤 입장이신 건가요?


[성치훈]
대통령이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법과 상식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다. 문제가 있다먼 취소될 것이고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진행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에게 권한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어제 말씀하신 게 이거입니다. 특검으로 가는 게 그래도 중립적이지 않겠느냐. 대신에 당에서도 특검의 권한과 관련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잖아요. 그래서 공소취소 권한은 들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법과 상식에 따라, 그 말인 즉슨 순리대로 가야 합니다. 그럼 순리에 따라서 국정조사 때 나왔던 각종 의혹들을 특검이 밝혀내서 사법부로 하여금 뭔가 유죄를 받아낸다, 검찰들이 정말 조작기소한 게 사법부의 판단에 의해서 유죄로 드러난다면그러면 공소기각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거거든요. 그것에 대한 권한과 실무 주체는 사법부에 있거든요. 한동훈 의원은 그렇다면 만약에 제가 말한 순리대로 이어가서 특검이 밝혀내고 사법부가 유죄 판결을 내리고 그런 다음 사법부가 공소기각을 하면 그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할 겁니까? 대통령이 공소취소 관련 발언을 한 것을 꼬투리를 잡는 것을 넘어서서 왜곡해서 이런 것을 공격하는 건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얘기 나눴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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