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들이 6·25 전쟁 발발 일을 1주일 앞두고 참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참전 배경에 대해 "미국이 냉전적 사고에 따라 한반도 내전에 무력 개입을 결정했다"며, "중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채 38선을 넘어 접경 지역까지 진격하고, 중국 동북 지역을 폭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침략 세력이 국경에 병력을 배치해 신중국을 요람에서 질식시키려던 기도를 분쇄했다"며 "제국주의는 더 이상 무력으로 침범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됐고, 신중국이 진정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반면 전쟁의 발단이 된 북한의 남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또 지난 9일 시 주석의 방북 당시 평양 모란봉 기슭의 우의탑 참배를 언급하며 한국전쟁을 매개로 한 북중 혈맹 관계를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장진호 전투를 비롯한 5차례에 격전에서 19만7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세균전'을 저지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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