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소속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 부대에서 해병대 병사들이 선임병의 가혹 행위와 성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복무 중인 해병대 병사들은 일부 선임병에게서 폭행과 욕설은 물론 고추냉이 섭취를 강요받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알몸으로 샤워장을 기어 다니게 하거나, 신체접촉을 요구받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가혹 행위 피해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제보를 인지한 즉시 전문상담관 면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군내 성폭력 사건 대응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법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추가 피해가 있는지 전수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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