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 식수를 책임지는 회야댐 상류에 1년에 딱 한 달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비밀의 정원'이 있습니다.
연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맞춰 최근 공개됐는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싱그러운 진녹색 연잎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연잎 사이로 꽃망울을 터트린 연꽃은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축구장 24개 크기, 17만㎡ 습지에는 부들과 갈대 같은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뤄 광활한 정원을 이룹니다.
1년에 딱 한 달, 연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하루 100명에게만 허락되는 회야댐 생태 습지입니다.
[정영희 /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객 : 여기 오니까 생태 그대로 보존이 돼 있고 이렇게 군데군데서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어릴 적에 그 추억을 추억이 잠시 생각이 났었어요.]
울산의 식수를 책임지는 회야댐 생태 습지는 지난 2002년, 상수원 수질 정화를 목적으로 조성됐습니다.
사람 손때를 거의 묻히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 그대로의 숲과 연못, 각종 물풀과 연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2년 개방 이후 3만6천 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이정림 / 회야댐 생태습지 해설사 : 울산의 DMZ라고 보면 되는데 평소에는 아무도 오실 수 없어요. 스스로 생태계를 조절함으로써 해서 우리 인간이 간섭되지 않는 자연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지는 회야댐 습지 탐방은 모든 예약이 다 찬 상태로 울산 상수도 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대기가 가능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병우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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