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이 찾아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올리브유라든가 레몬즙, 천연 위고비가 들었다는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실제로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식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올레샷입니다.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마신다는 건데, 따로 먹어도 효과가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나는 다이어트 유튜버니까 마셔야지. 내가 보니까 식욕을 떨어뜨려서 다이어트가 되나 본데?]
그렇다면 실제로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올리브유를 먹어서 체중이 감소한다는 의학적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식용유 등 다른 기름 대신 먹었을 때 체중을 관리하는 보조적 역할을 한다는 정도의 보고만 존재할 뿐입니다.
[김지연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 기름을 아침에 그냥 섭취하시는 거예요, 공복에. 기름을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설사 등의 역효과를 낼 수도 있고요.]
레몬즙도 마찬가지입니다.
체지방을 태우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등 체중을 줄여준다는 광고들이 많지만, 근거는 없습니다.
아침 따뜻한 레몬수 한 잔은, 단지 수분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셈입니다.
[김지연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 레몬즙 포로 돼 있는 거 캡슐로 돼 있는 거 다 왜 드시는지 모르겠지만, 과학적 근거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같이 먹어도 별다른 효과를 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오히려 올리브유는 한 숟가락에 120칼로리라 매일 먹으면 체중이 늘 수 있고, 레몬즙은 치아와 위에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시중에는 우리 몸이 위고비와 비슷한 물질을 만들도록 유도한다며 천연 위고비라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팔리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역시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율공
디자인 : 김유영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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