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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Z세대 '바퀴벌레당' 의대 시험지 유출 항의 시위 계속

2026.07.25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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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월 발생한 의대 시험지 유출에 항의하는 청년층 시위가 한 달 넘게 확산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인도 수도 뉴델리 거리에서 수천 명의 젊은 시위대가 시위에 나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에 교육부 장관의 사임 등을 요구했습니다.

청년층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바퀴벌레 국민당(CJP)'은 특정 정당이 아니라 풍자적인 온라인 운동에서 시작된 불특정 다수입니다.

'바퀴벌레당'은 인도 대법원장 수르야 칸트가 5월 열린 공판에서 사회운동에 관심을 두는 실업 청년들을 바퀴벌레와 기생충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붙여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의과대학 시험 등 경쟁이 치열한 일부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한 달여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후 청년층 시위는 시험 관련 불만을 넘어 더 광범위한 사회 불만을 표출하는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수천 명의 시위대가 집회 제한 조치를 무시하고 모여 의회를 향해 행진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곤봉을 사용하여 시위를 해산시켰습니다.

모디 총리는 시험지 유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특별재판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지만 청년층 항의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퀴벌레 시위 주도자들은 교육부 장관이 사임할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시험 문제 유출 사태는 수백만 명의 인도 젊은이들에게 좌절감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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