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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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이슈,자세히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합니다.어서 오세요. 먼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전해 드렸는데 실리콘밸리의 상위 6개 벤처 투자사 대표들을 상대로 'K-스타트업'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 첫날은 AI 선언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AI의 선도주자가 되겠다, 이런 목적이 담긴 발표였고 빅테크 기업들과 국내 기업 간 9500억 달러, 우리 돈 1,300조가 엄는 말만 들으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가지고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렇게 공개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일단 숫자가 좀 낯설죠. 어마어마하게 큰 금액이다 보니까, 그만큼 전 세계가 AI와 관련된 투자에 있어서는 전 세계 많은 국민들이 느낄 때 낯선 숫자가 나올 만큼 거기에 올인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나 계획들이 중요한 이유가 사실 최근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AI 관련된 기업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발표한 것들이 공장을 확대하겠다라는 발표를 했었잖아요. 그런데 그때 많은 분들, 우려를 갖고 계신 분들이 비판했던 부분, 아니면 우려를 표하셨던 부분이 공장 늘리는 것 좋다. 그런데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이 언제까지 갈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것 아니냐. 왜냐하면 결국 공장을 많이 늘려놓고 물건 많이 만들었는데 팔 데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나중에 가서 몇 년 뒤에 팔 데가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 우려를 표해 주셨는데 지금 전 세계의 이런 빅테크 기업들이 우리나라로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부터 꾸준히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겠다라는 선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수년간 우리나라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겠다는 그런 발표를 한 것이기 때문에, 물론 이건 정부도 같이 가서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기업들이 노력해서 얻은 성과들이겠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노력했기 때문에 이렇게 중심에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잇따라서 한국과 장기간의 협력 관계 또 투자 계획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통해서 우리나라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부분에 있어서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손수조]
너무나 환영할 만한 계획이죠. 이 계획들이 말씀 주신 것만큼이나 착착 진행되면 대한민국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고 영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비즈니스라는 부분은 기업의 논리로 다가가지는 거겠죠. 기업들이 정말 해외의 투자를 받고 또 미국이나 해외에서 한국에 투자한다는 그런 결정을 할 때에는 한국의 시장이 안정적이어야 되겠죠. 그런데 최근 코스피, 한국 증시의 기초 체력들을 보면 굉장히 오르락내리락 급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삼전과 하닉이 인계하는 AI 기업들의 활황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정부가 과도한 개입을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안정적인 기초제력을 가꾸는 게 우리 정부로서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최근에 기업의 이슈라는 것이 결국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의 안정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특히 미국과의 안보 문제도 같이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안보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가야만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최근에 보면 미국 같은 경우에 엔트로픽 AI 모델에 외국 기업이 접근하지 못하게 차단을 한 조치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왜냐라고 봤더니 한국의 한 통신사가 중국과 연계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공유하지 않는 그런 제재가 미국에서 있었거든요. 그래서 뭔가 AI 정보를 안보 문제들, 또 우리는 한미 동맹, 이런 부분들을 계속 안정적으로 가져가야만 기업들도 이런 투자가 우리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안보 분야라든지 이런 것도 당연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인데 시장 가치가 합쳐서 2경 원이 넘는, 조 위의 경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우리는 식구다, 이렇게 건배사를 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죠.
[성치훈]
일종의 회식을 한 모습인데요. 앵커께서 말씀하신 단어를 시청자분들이 놓쳤을 수도 있어요. 기업 가치가 2경입니다. 2조가 아니라 2경에 달하는 정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이 다같이 모여서 10명이 회식을 같이 한 그것은 데 사실 젠슨 황이 한국에 왔을 때도 두 번째 왔을 때는 삼겹살 먹고. 그러면서 첫 번째 치킨 먹을 때 누가 결제했냐, 이런 것들도 관심을 가졌었잖아요. 빅테크 기업들은 누가 결제하냐. 이번에 보면 10명이 모여서 같이 밥을 먹었는데. 이런 것들이 다 보도가 되더라고요. 82만 원이 나왔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부총리가 결제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빅테크 기업들의 우리는 식구다, 이런 문화가 한국의 문화인데 이런 것들이 익숙해져 있고 K컬처가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의 수장들에게도 이미 전파가 될 만큼, 회식 자리를 보면서 단순히 10명이 모였다기보다는 한국의 문화가 정말 이런 회식, 건배 문화 이런 것들이 정말 속속들이 다 퍼져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이런 것들이 단순히 이벤트를 넘어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면 참 좋을 텐데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한다고 보세요?
[손수조]
제가 앞서 말했던 외교 안보 부분, 그리고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쿠팡 사태나 이런 것들 있지 않습니까. 최근 보면 강경화 주미대사가 한국에 급거 귀국했던 일도 있었어요. 급거 귀국하면서 여러 가지 사안들을 점검을 하고 돌아갔는데 이런 것들이 결국은 한미 동맹이라든지 안보라든지 그리고 글로벌 기업, 특히 빅테크 관련된 기업들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정통망법 개정법 등등 조금 미국에서 우려하는 국내의 사정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해결이 되어야 됩니다. 이런 것들이 선결되어야만 미국이나 이런 입장에서도 조금 신뢰할 만한 마음을 가지고 투자를 하겠죠.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너무나 노고가 많게 이런 투자 유치를 해 주시는데 이게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실용외교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손에 쥐는 결과로 가지고 오려면 조금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될 문제들이 턱걸이들이 저는 좀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 주셔야 될 것 같고, 지금 앞서 미국 같은 경우는 G7 정상회의 때도 신뢰할 만한 국가가 어디냐. 그 신뢰할 만한 국가에게 우리가 정보도 제공하고 함께 AI든 뭐든 같이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었거든요. 그러니까 거이 안에 우리 한국이 들어가야 하는 겁니다. 지금 관세협상 같은 경우도 보면 사실상 초반에 관세 협상이 많이 기대하고 믿었지만 협상도 필요 없을 정도의 관세 협상이라고 했던 것이 조금 실망으로 왔던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너무 말만, 허울만 있는 외교가 아니라 실질적인 손에 잡히는 외교가 있었으면 좋겠고 지금 슈퍼 301조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이 15% 관세를 과연 지킬 수 있느냐. 그리고 우리가 미국과는 특히 FTA도 있었던 나라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FTA를 맺지 않았던 일본이나 EU보다도 외교 협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실질적인 부분이 같이 병행되어야만 이런 투자도 실질적인 효과가 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지금 미국 등 순방 중이기 때문에 또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이 내용 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와 맞물린 공교로운 시기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 장관의 거취를 놓고 지금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야권에서 '사퇴 쇼'라고 평가절하하면서도 마치 이재명 정부 레임덕 신호탄이다, 이런 분석도 내놓았어요.
[성치훈]
이게 왜 레임덕과 연관이 있는지 보기 어렵습니다마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은 작년 말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사람이 스트레스에 극도로 치달을 때 치아 건강이 안 좋아지잖아요. 정성호 장관이 제가 작년에 들었던 이야기가 치아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다.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다. 그때부터 사실 사의표명을 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고 그러면서도 사의 표명, 내가 단순히 사의하고 장관 안 하겠다 이걸 넘어서서 아마도 당으로 돌아와서 입법부에서 할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표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레임덕이다.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과 결을 같이 하는 의원들을 정성호 장관이 어떻게 보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가장 오래된 관계를 맺고 있잖아요. 그런 역할을 하겠다라는 의지가 보인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것을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시점이 보완수사권를 우리 당에서 당론으로 정한 그 시점에 이 이야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항의 표시 아니냐라는 얘기는 있죠. 그런데 저는 그건 일견 맞는 것도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정성호 장관께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 목소리를 계속 표출을 하셨었고 사실 그 목소리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대통령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아무래도 입법의 영역인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하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법무부 장관이 대신해서 열심히 얘기를 하신 건데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 너무 과도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야당의 공격은 당연히 있는 건데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공격이 있었고 결국 이 형소법 개정이 검찰개혁의 일환이기 때문에 검찰 세력, 사법부 내부에서의 공격도 있었고 그런 것들을 다 받아내다 보니까 좀 지치신 게 아닌가. 그래서 정성호 장관이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저도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정성호 장관과 입장을 100% 같이 하는 입장입니다. 신중론이고 완전 폐지할 경우 우려가 있다는 쪽이기 때문에 장관께서 상당히 많은 고생을 하셨기 때문에 결국 그런 의견을 표하신 거기 때문에 이걸 레임덕이다, 도망간다, 사퇴 쇼다라고 하는 건 너무 과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대통령 레임덕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견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손수조]
아무래도 정성호 장관의 상징성이라는 게 있죠. 대통령과 30년 지기, 굉장히 가까운 관계인데 그마저도 이제는 손을 들었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사실상 보완수사권 폐지가 가장 큰 핵심이 맞습니다. 사실상 범죄 현장을 어떻게 보면 최일선에서 지켜보신 분이죠. 마지막 양심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 장윤기 사건이 있은 이후로 정말 국민들의 여론은 굉장히 안 좋아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민을 포기하고 강성 지지층만을 선택한 모습이 아닐까 굉장히 우려스러운데요. 이런 모습에 대한 실망감이 바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을 포기하고 강성지지층만을 위하는 그런 정당, 그리고 그런 이재명 대통령 정권이 그야말로 레임덕 아니겠느냐라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인 것이고요. 저는 이 보완수사권 폐지야말로 모든 것을 다 내려다보고 있는 대통령이라면 막아야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끝끝내 그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법 관련된 부분, 시민 관련된 단체 그리고 특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까지 이것을 막겠다는 목소리인 거거든요. 이것을 이재명 대통령이 막지 못하면 정말 국민들이 등을 돌릴 수밖에 없겠다라는 말씀을 저희가 레임덕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하는 겁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도 본경선 진출 후 첫 주말 맞아 전국 돌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천지 개입설을 놓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당심을 잡기 위한 선명성 경쟁에 나선 겁니다. 당권주자들 발언, 직접 들어보시고 다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제기했죠. 신천지 개입설,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올라 있는데 최고위원 후보들도 논의에 가세하기도 하면서 계파 대리전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성치훈]
그렇죠. 그런데 신천지 개입설을 이야기한 게 왜 잘못됐다고 지적받아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신천지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 사실 국민의힘도 통일교, 신천지 개입. 이런 것들로 곤혹을 많이 치르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는 정교분리의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종교단체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을 발휘해서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겁니다. 특히 신천지 같은 경우에는 왜 이렇게 개입을 하냐. 지금 합수본의 수사 과정과 관련된 내용들을 보면 신천지의 예배당과 관련된 허가, 이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고 해요. 왜냐하면 신천지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신천지가 본인들의 조직력을 발휘해서 선거를 도와줄 테니, 경선을 도와줄 테니, 당내 선거를 도와줄 테니 우리의 문제를 당선된 이후에 해결해달라. 혹시 당대표가 되면 해결해달라. 이런 로비가 드러난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우리가 국민의힘을 종교와의 연관성에 관련해서 아주 강하게 비판했던 것만큼 우리 당에도 연관이 있다. 이건 끊어내야 되는 문제입니다. 정말합수본의 결과 발표에 의해서 민주당도 특정 지역의 민원과 관련된 거라고 흘러나왔기 때문에 특정 어느 지역에서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우리 당에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선제적으로 우리 당과 관련된 신천지의 개입이 있다면 우리 당이 선제적으로 끊어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잖아요. 그 문제를 당권 후보가 짚어내고 미리 정보를 알고 밝혀냈다면 이건 우리 모두 당대표가 된다면, 최고위원이 된다면 신천지와의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자 선언하면 되는 일인데 그걸 문제 제기한 사람을 공격하고.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신천지와 관련된 사람 아니야라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저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여야, 진보 가릴 것 없이 정말 끊어내야 될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가 적절한 문제 제기를 해 주셨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타 당의 이야기지만 지금 민주당의 당권 경쟁 모습을 보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책선거는 사라지고 혼탁 모습만 보이고 있다가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손수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이것이 비단 당 내부의 문제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보완수사권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우리 국민들의 삶과도 연결된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신천지 부분 같은 경우도 앞서 말씀 주신 부분에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이게 앞서 국민의힘을 굉장히 탄압하는 용도로 신천지설들이 있었는데사실 대한민국에서 정교분리의 원칙이 있는 거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 한 종교가 당에 개입하려는 작정을 하고 시도가 있었다면 그것이 한 당에만 그럴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을 향해서 신천지 개입 논란이 있을 때 비단 국민의힘에게만 그랬겠느냐, 민주당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런데 그때는 아무 이야기가 없다가 지금 전당대회를 두고 갑자기 이렇게 김민석 후보가 제기하는 것이 그 시기가 조금 의아하기는 하고요. 똑같은 잣대라면 그 당시 국민의힘도 전당대회였어요. 제가 그때 최고위원 출마를 했었는데 한창 전당대회 중에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당원 가입서를 모두 가져갔었죠. 똑같은 잣대라면 지금 민주당 압수수색해야 되겠죠. 압수수색하고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봐야 될 것이고요. 김민석 후보 역시 본인이 제기했기 때문에 본인이 손에 쥐고 있는 근거를 대야 할 것입니다. 그냥 그저 의혹만 한다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말씀 주신 것처럼 정치에 종교가 개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이것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선관위 관련 이슈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관위가 투표자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치쟁점화를 노리는 야권에 비해서 이제 민주당은 달갑지 않은 분위기가 읽히고 있는데요. 직접 듣고 오시죠. 선관위 투표율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합수본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장동혁 대표는 합수본도, 법원도 믿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특검이나 국조특위 연장을 쌍끌이로 띄우고 그런 모습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손수조]
대한민국에서 선거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이게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전국에서 들고 일어나는 목소리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국회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그리고 선관위에서 조작을 했던 직원이 수사를 받으면서 한 말이 더 가관죠. 최종적으로 투표율만 맞으면 되지, 숫자만 맞으면 되지 뭐가 문제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직원에 대해서 그 직원의 조작이 과연 혼자의 문제인지 아니면 조직적인 개입이 있는 것인지 밝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영장이 들어갔는데 그 영장이 기각됐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합수본도, 모든 것을 국민들께서는 못 믿겠다고 하고 계세요. 국민 주도의 특검만이 그리고 중앙선관위의 서버를 비롯한 모든 것을 그야말로 쌍끌이로 봐야만 이 대한민국의 선거, 민주주의를 믿겠다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안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는 생각이죠.
[앵커]
민주당도 문제의식은 충분히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방법론에 있어서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죠?
[성치훈]
지금 선관위와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거의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해야 한다. 지금 선관위에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믿을 수 없다라는 수준이 된 것 같아요. 선관위가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년 전부터 채용과 관련해서 가족 채용, 불법 채용 이런 문제가 불거졌었기 때문에 능력 있는 사람을 뽑지 않고 그렇게 그냥 아는 사람, 지인들, 가족들을 뽑았기 때문에 이 수준까지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관위가 지금까지 얼마나 속된 말로 형편없었는가 이걸 빨리 들여다보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러면 지금 국조특위, 특검. 사실 국정조사는 한계가 있잖아요. 수사기관이 아닙니다. 조사만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통해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 언론에 드러나지 않는 것들, 이런 것들을 많이 밝히는 거 필요하죠. 그런 것을 하면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빨리 특검을 가동해서 이것을 속속들이 수사권을 갖고 들여다보고 정말 낱낱이 밝혀내는 게 중요하잖아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왜 자꾸 국조특위 연장에 장동혁 대표가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올림픽공원에 많은 분들이 모여 계신데, 빨리 재검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거기에 있는 것만 재검표하지 말고 다른 것도 재검표하자는 의견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최근에 지방선거 때 기초단체장 충주시장이었나요, 청주시장이었나요. 거기에 재검표를 했더니 2표 정도만 바뀌는 것으로 나왔고 그 비용이 5000만 원 든 것으로 나왔잖아요. 저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그 정도 비용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의심하는 분들, 예를 들면 똑같은 득표가 나온 부분들, 그런 곳 몇 군데 한번 재검표 해 보자라든지 이런 선택적인 선별적인 재검표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올림픽공원 재검표도 막고 있고. 뭔가 진행과 관련해서 이걸 너무 정쟁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이거에 대해서 의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빨리 이것에 대한 국민들의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검 빨리 출범하고 국조특위 할 수 있는 기간까지 빨리 하고 그리고 재검표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하자라는 게 민주당 입장이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다를 게 없는데 자꾸 정쟁을 시키면서 의견이 다른 것처럼 몰고 가는 것 같다는 말씀을 아니드릴 수 없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질문드릴게요. 지금 국민의힘 상임위 배정 문제 때문에 멱살잡이 몸싸움까지 벌어진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권용진 의원의 사과만으로 끝날 수 있을까,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실제로 징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손수조]
먼저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참 사실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행위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죠. 그것도 국민들을 위한 정책 싸움이 아니라 보전을 위한 그런 것이었다는 게 정말로 죄송하고 민망하다는 말씀을 드리는데요. 당내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것은 당 전체의 이미지 실추, 명예 실추입니다. 단순한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저도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권영진 해당 의원님께서 당내 이른바 자칭 소장파라고 불리는 대안과미래라는 것을 이끌고 계시는 분 중 한 분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는 행동들이 소장파여야 하고 하는 행동과 정책에서 대안과미래가 나와야 하는데 말로만 그렇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그냥 모순덩어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사과로 일단락될 문제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국 내용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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