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의 추가 파병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접경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파병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대규모인데, 추가 파병이 현실화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젤린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북한군의 대규모 추가 파병 가능성에 관련된 움직임을 언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북한군 3만 명의 추가 파병을 원합니다. 러시아 보로네시에선 6월부터 북한군을 맞을 준비가 진행 중입니다.]
보로네시는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지역으로, 우크라이나와 일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이 러시아에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북한 미사일 사정권에 있는 모든 아시아 국가에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북한이 전쟁 수행 방법을 배우고, 무기를 개선하고 실제 전투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나 추가 파병 가능성의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 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으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적 지원에 거듭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난 19일 :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북한은 재작년 러시아와 군사 동맹에 준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뒤 쿠르스크에 파병을 시작했습니다.
4차례에 걸쳐 최대 2만 명 정도를 파견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전선에 투입된 전투병을 중심으로 6천 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