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국 내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 앞으로 '에너지 드링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전면 금지했습니다.
인도 식품안전기준청은 해당 음료들이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준다는 주장은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주요 제조사에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레드불과 펩시 등 유명 제조사들은 브랜드 인지도 훼손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했지만, 정부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침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카페인 음료가 수면 장애와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영국의 청소년 판매 금지 추진 등 세계 각국에서도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인도의 고카페인 음료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조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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