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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에게 끌렸다"...트럼프, '드론 저력' 젤렌스키에 푹 빠진 사연

2026.07.29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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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에게 끌렸다"...트럼프, '드론 저력' 젤렌스키에 푹 빠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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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전황 호전과 뛰어난 군사 기술에 매료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크게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평소 '승자'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젤렌스키가 점점 승자처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는 우크라이나의 강인함과 연간 수백만 대 수준으로 급성장한 드론 산업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초기인 지난해 2월만 해도 백악관에서 공개적인 불화를 겪으며 우크라이나 원조가 전면 중단되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계기로 가진 바티칸 면담과 주변국 지도자들의 끈질긴 중재 노력 덕분에 극적인 관계 회복의 물꼬를 텄습니다.

최근 백악관 비공개 회담까지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공식 석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발전된 관계를 직접 언급하며 강한 호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 워낙 변덕스러운 데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적 수완도 만만치 않아, 이러한 친우크라이나 기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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