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양산의 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처음으로 40도의 벽을 넘겼습니다.
부산도 38.8도를 기록하며 지역 관측 이래 가장 더웠고, 서울도 강남과 노원 등 곳곳에서 35도를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결국, 올해 40도를 넘는 곳이 나왔군요.
[기자]
네, 경남 양산의 기온이 40.3도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공식 관측소 기온이 40도를 넘는 건 지난 2018년 8월 경북 의성의 40.3도 이후 8년 만인데요.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8일에 경기 의왕 청계동과 안성 양성면에서도 40도를 넘었습니다.
부산도 38.8도를 기록하며 지역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영남 곳곳에는 엿새째 폭염 중대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39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지역을 바꿔가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폭염 중대경보는 경남 김해와 밀양, 창녕, 의령, 양산 5개 지역에 발효 중입니다.
폭염은 점차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도 폭염경보로 격상되면서 경보 지역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강릉과 삼척도 37도 이상, 서울 강남도 35도를 넘어섰습니다.
극한 더위는 다음 주까지 쉼 없이 이어지겠습니다.
북태평양과 티베트 고기압의 이중 영향으로 열이 축적되고 있는 데다, 남쪽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다음 주가 더위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남 일부 지역은 40도를 넘을 수 있고, 서울도 3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밤더위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강원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으며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해마다 열대야가 길어지는 가운데,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어제 기준 8.5일로, 이미 역대 최장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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