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 청문회에 소환된 전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11차례의 질문에 모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미 상원 국토안보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시작됐다는 음모론과 당시 팬데믹 대응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파우치 전 소장은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자신을 향한 보수 진영의 공세가 "터무니없는 집착"이라며 "나를 기소하려는 명백한 집착과 반복적인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 개최를 주도한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은 파우치 전 소장의 묵비권 행사가 의회 모독이라며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매기 해슨 의원은 파우치 전 소장에게 "이런 처지에 놓인 것은 유감이며, 이번 청문회가 당신을 함정에 빠뜨리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답답한 일"이라며 옹호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문회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글을 올려 "나는 처음부터 그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며 "파우치는 이에 강하게 반대했고, 항상 중국을 보호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