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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시장 상인...손님 발길도 뜸해져 이중고

2026.08.05 오전 10:34
바깥 열기가 고스란히…더위에 시장 상인도 힘들어
더위에 더 취약한 노점상…불 앞에서 음식 조리까지
선풍기·음료로도 더위 못 이겨…일부 장사 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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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시장 상인들의 고충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음식을 파는 것도 힘든데, 손님 발길까지 끊기며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광장시장입니다.

[앵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이곳 광장시장은 대부분 노점상인들이 여름 휴가를 가고 일부 점포만 영업하고 있는데, 장사를 위해 나온 상인들은 모두 더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붕이 햇볕은 막아 주지만, 열기를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나마 에어컨이 있는 실내 점포들은 상황이 나은데, 노점상의 경우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며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떡볶이나 빈대떡처럼 불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상인들이 더위에 더 힘들어 했는데요,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정복자 / 광장시장 상인 : 올여름이 제일 덥죠. 여기 이렇게 있으면 불과 가까이 있으니까 엄청 (더워요). 여기에 땀띠….]

선풍기를 틀어놓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이겨내 보려 하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한 상인은 노점상인 대부분들이 고령층이다 보니 너무 더운 기간에는 영업을 포기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장사라도 잘되면 좋을 텐데 그렇지도 않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곳 광장시장을 자주 방문했는데, 평소에 비해 확실히 인파가 적은 모습입니다.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장사가 잘되면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을 텐데, 손님들 발길마저 줄어들며 상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대부분 시원한 음료나 실내 매장으로 향하지 노점에 앉아 뜨거운 음식을 먹으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조순이 / 광장시장 상인 : 훨씬 (손님이) 적어요. 휴가철이고 날씨가 덥고 그래서 확실히 좀 덜 나와요. 손님이 좀 있으면 더워도 좀 덜 힘들고 그럴 텐데, 없으니까…]


힘든 상황이지만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영업을 쉬지 못하는 상인들도 많았는데요.

상인들은 올여름이 유독 덥고 힘들다며 얼른 날씨가 시원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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