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미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참석자가 야당인 민주당의 선거 후보자들을 저격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연설하는 동안 참석자 한 명이 민주당 후보들을 쏴버려야 한다고 소리쳤습니다.
당시 크루즈 의원은 증오심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1년 전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살해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고 연설하고 있었습니다.
크루즈 의원의 발언에 나온 민주당 인사들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압둘 엘사예드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 텍사스주 상원의원 후보 등이었습니다.
해당 발언이 청중석에서 나왔을 때 연설 중이던 크루즈 의원은 즉각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크루즈 의원의 연설에서 거론된 엘사예드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는 폭력을 선동하는 발언을 들은 모든 사람은 해당 발언을 비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엘사예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것이 우리 정치의 일반적인 일이 됐다"며, "민주주의는 우리가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캐서린 클라크도 크루즈 상원의원 등 모든 공화당 의원이 해당 발언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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