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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이재명 "코로나 위협할 때 신천지 방역 협조 안 해"

2022.02.18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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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전남과 광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인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목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런데 목포가 항구라면서요? 항구에는 땅이 좀 적은가요? 오직 모일 자리가 없어서 이렇게 꽉 차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이런 공간밖에 없나요?

아니겠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러겠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목포를 오니까 그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현대사의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적 지도자로 키워주신 분들이 바로 우리 목포 시민 여러분들 아닙니까?

목포 시민들의 위대함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릴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위대합니다. 우리 호남인들은 위대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를 만들어냈고 군사독재를 이겨냈고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 국민의 힘 아니겠습니까?

그 당 말고. 당 말고. 여러분. 코로나 힘드시죠? 위기의 시대에는 유능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하나만 비교해 봅시다.

작년, 재작년에 코로나가 우리를 위협할 때 정치인들이 사교집단, 종교집단하고 싸운 거 아시죠? 그렇게 하면 조직 해서 경선에 개입해고 장난치고 하니까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습니다.

우리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된 소수가 힘이 세기 때문인데 그걸 잘 활용하는 게 사교집단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무려 30만이 넘는다는 신천지 . 코로나19 전파의 매개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방역 협조하지 않았죠. 그래서 정부가 명단을 구해서 빨리 검사도 하고 방역을 해야 되는데 압수수색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에 빠뜨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 쥐꼬리만 한 도지사의 권한으로 정치 생명을 무릅쓰고 그 사교집단의 본거지로 쳐들어가서 명단 확보한 사람 누굽니까?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도내의 모든 종교시설을, 집회시설을 폐쇄했습니다. 그리고 이만희 총회장이 거주하는 아방궁 가평으로 가서 제가 직접 교주도 예외 없이 진단검사 받아야 한다.

사적으로 받는 게 아니라 보건소에 가서 받아라, 이렇게 강제해서 결국 검사받게 했지 않습니까, 여러분! 위기의 시대에는 용기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위기의 시대에는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전남 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지금 코로나 어렵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 코로나는 2년 전의 코로나가 아닙니다. 감염 속도는 엄청 빨라졌는데 이제는 독감 수준 조금 넘는 그냥 위중증 환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제 방역도 초기에 그 원천봉쇄 방식이 아니라 유연하게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게 저의 신념이고 3차 접종까지 했으면 12시까지는 영업하게 해도 아무 문제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 관료들이 문제입니다.


그냥 보신하고 옛날의 관성에 매여서 전에 하던 거 잘했다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가 완전히 진화해서 다른 걸로 바뀌었는데 똑같이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제가 정부에도 수없이 요청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하게 유연하게 가야 한다. 이제는 바이러스가 옛날에는 덩치가 이만해서 한 번 깔리면 죽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요만해져가지고 파리처럼 돼서 별로 타격이 없으니까 방식을 바꿔야 한다.

제 말이 맞지 않습니까! 이렇게 다 모여도 상관없는데 6명 이상 식당에서 10시 넘어 모이면 안 된다고 하는 게 그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여러분! 이재명에게 맡겨주시면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향으로 이 코로나 신속하게 극복하겠습니다, 여러분!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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