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사드 철회될 때까지 철야 농성" 반발 확산

2017.03.08 오후 06:53
background
AD
[앵커]
군의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성주 주변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앞으로 철야 농성을 벌이면서 사드 배치를 끝까지 막겠다며 거센 저항을 예고했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드 배치가 예정된 성주 롯데 골프장 아랫마을.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한 번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환경영향평가도 거치지 않은 채 이뤄지는 사드 배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드 배치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철야 농성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수규 / 사드 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상황실장 : 언제 한 번이라도 주민의 동의나 협의 과정을 거친 적이 있었는가 불법적으로 추진되는 사드 배치 절차에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

집회 이후 진행된 행진 과정에서 신고한 장소까지 행진하겠다는 주민과 막으려는 경찰이 부딪히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경찰 : 집시법 제16조 주최자 준수사항 위반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입니다.]

[마을 주민 : 집회 신고는 저쪽 다리까지 했는데 거기까지 가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우리는 평화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짓입니까.]

사드 배치를 위한 행정 절차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군사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필요한 의견서를 요청했지만, 성주군이 이를 미루고 있는 겁니다.

성주군은 국방부가 약속했던 성주 지원 방안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성주군 관계자 : 의견서를 조금 안 해주고 있는 것은 국방부와 협의 중에 있는데 구체적인 지원책 이런 것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국방부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군이 사드 배치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저항하고 있어 사드 실전 배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9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5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