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필근 씨가 괴사성 급성 췌장염 투병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송필근 씨는 자신의 투병 사실이 기사회 된 후 “아이고 뭘 또 기사까지... 더 힘내야겠구먼”이라고 투병의지를 보였다.
송필근 씨는 최근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라며 병실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라며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 보는 경험이 많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염증 수치도 소화 기능도”라고 말했다.
송필근 씨는 또 “정말 많은 분들 연락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동료 방송인 송은이, 김인석, 김미려, 박준형 씨 등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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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필근 씨는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 희극인상 등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4살 연하의 미모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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