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에서 코미디언 박명수 씨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간의 수익 정산 논란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이승기'라는 키워드가 대화 주제로 등장했다. 최근 이승기 씨가 데뷔 후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기 때문.
이와 관련해 박명수 씨는 "옛날 매니저들이 이런 짓을 많이 했다. 나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시대가 변하면 기획사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측 말을 다 들어봐야 하겠지만, (수익을) 안 준 건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박명수 씨는 "이승기가 착한 것"이라며 "그동안 나를 봐준 사람을 믿고 간 건데 그걸 이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법정 소송까지 가지는 않길 바란다. 서로 18년 간 쌓아온 정이 있을 거 아닌가. 이야기를 잘 해서 마무리 잘 지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최근 이승기 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이승기 씨는 지난 2004년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발매한 이후 18년 간 27장의 앨범으로 총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고 전해져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씨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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