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빈센조' 촬영감독과 결혼…이효리·송중기 등 동료들 총출동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 씨가 9월의 신부가 됐다. 가수 이효리 씨와 배우 송중기 씨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식장을 찾아 축하했다.

안혜경 씨는 지난 24일 서울 모처에서 1년 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초 예비신랑은 방송계 종사자로만 알려졌으나, 이후 드라마 '빈센조' 촬영감독 송요훈 씨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빈센조' 인연으로 배우 송중기 씨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안혜경 씨는 지난 2월 "송중기가 연극 '독' 마지막 공연을 보러왔다. 요훈이 덕에 이런 감동도 누리고 고맙다"는 글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안혜경 씨와 절친한 가수 이효리 씨도 결혼식을 찾았다. 이효리 씨는 자신의 SNS에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메시지와 함께 신부대기실에서 안혜경 씨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방송인 김영희 씨, 기상캐스터 강아랑,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 동료들이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하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안혜경 씨는 2001년 기상캐스터로 데뷔,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배우 이기우, 김산호 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사진출처 = 안혜경·이효리 인스타그램]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