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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여권 범죄 표적

2006.02.23 오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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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캐나다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여권을 노리는 조직적인 범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비자가 붙어있는 한국 여권은 천 5백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국제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이은경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전 밴쿠버에서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여권과 소지품 일체를 도난당했습니다.

사건은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차 안에 여권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갈 예정이어서 분실된 모든 여권에는 미국 비자가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밴쿠버 총영사관에 접수된 한국 여권분실 건수는 435건으로 2003년 410건, 2004년 414건에 이어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인터뷰:한성진, 주밴쿠버총영사관 영사]
"분실된 여권은 밀입국 또는 인신매매 등 국제 범죄 조직들에 의해 악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캐나다 경찰측도 한국, 일본, 타이완 여행객들의 여권을 노리는 조직적인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고 해당 영사관측에 통보해 왔습니다.

[인터뷰:한성진, 주 밴쿠버 총영사관 영사]
"캐나다 경찰측이 통보해 왔습니다."


여권 분실은 주로 공항, 식당, 커피숍 등 관광객들이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미국비자가 있는 한국여권의 경우 1만5천달러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기자]
캐나다 당국은, 앞으로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캐나다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 특히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여권 보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인터네셔널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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