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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선생 유작 영구 전시

2006.08.05 오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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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디오 아티스트 창시자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는 소식입니다.

고장이 나 박물관 지하에 방치돼 있던 작품이 로스앤젤레스 동포들과 한국 기업의 도움으로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소현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0년대 고 백남준씨의 작품 플래그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플래그 Z.

84개의 모니터로 성조기를 표현한 이 작품은 지난 1986년부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에 소장돼 있어지만 고장으로 전시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포 사회의 관심으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이 소중한 작품이 다시 빛을 발하게 됐습니다.

지난 02일 동포 사회와 한국 기업이 이 작품의 복원 비용 20만달러 가운데 7만 8천달러를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라크마 측은 고 백남준씨의 작품을 높게 평가하며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하워드 라크마 큐레이터]
"너무 기쁩니다. 백남준씨 작품 플래그 Z는 박물관 소장 작품중 시각적으로 가장 훌륭한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 Z 작품은 복원을 마친 내년 초 부터 라크마 현대 미술관 신설 전시관에 영구 전시됩니다.

이 작품의 영구 전시를 계기로 현대 미술관에는 다수의 한국 문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여서 동포 사회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미국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는 동포 사회의 조그만한 결실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채스터 장 라크마 트러스트 멤버]

"미국내 한인 역사가 백년이 넘고, 앞으로도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역사적 유산이 없다면 이민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문화 외교를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기자]
동포 사회는 이 박물관을 통해 미국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박물관내 한국식 정자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부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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